한편, 아시안 게임에서는 새 역사를 쓴 인물이다. 2010년, 2014년 아시안 게임에 이어 2018년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3연패를 달성하였다. 이는 한국 태권도 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태권도가 아시안 게임 종목에 포함된 이후 최초이다. 2010년, 2014년 아시안 게임의 경우 -63kg급에 출전하였으나 이후로는 올림픽 체급에 맞춰 -68kg급에 주력하였고 2018 아시안 게임 역시 -68kg으로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체급 이동 이후 메달을 따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며 특히나 3연패 달성에 성공한 것이므로 이것은 가히 역사를 쓴 것이라 할 수 있다. 아시안 게임 뿐만 아니라, 세계 선수권 대회(2017년 기준 4회 출전, 3회 우승), 월드 그랑프리(2018년 6월 기준,9회 연속 우승)에서도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인데 유독 올림픽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0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래 현재까지 매해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로 이것 역시 쉽게 깨어지지 않을 기록이다. 향후 2020년 하계 올림픽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태권도 종목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2020년 하계 올림픽을 마감한 후 현역에서 은퇴했으며, 2023년 8월 세종대학교에서 체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24년 하계 올림픽에는 MBC의 태권도 해설위원으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