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 (강도역왕)

강도역왕 유비(江都易王 劉非, 기원전 168년 ~ 기원전 127년)는 중국 전한의 황족 · 제후왕이다. 전한 경제와 정희(程姬)의 아들로, 동복 형제로는 노공왕 유여, 교서우왕 유단이 있다.

생애

경제 전2년(기원전 155년)에 여남왕으로 봉해졌다. 경제 전3년(기원전 154년), 오초칠국의 난이 일어나자 황제에게 표를 올려 스스로 오나라를 공격하도록 청했고, 장군인을 받아 오나라를 공격했다. 오나라가 격파된 후, 옛 오나라의 서울 강도를 중심으로 한 오나라의 영토 일부를 받아 강도왕으로 봉해졌고, 군공으로 인해 천자의 기를 받았다. 원광 중(기원전 134년 ~ 기원전 129년)에 흉노가 쳐들어오자 맞서 싸우고자 무제에게 표를 올렸으나 불허당했다. 재위 27년 만에 죽어 시호를 역(易)이라 했고, 태자 유건이 뒤를 이었다.[1]장쑤성 쉬이 현 대운산광릉왕묘 유적에 묘소가 있다.

가계

단양애후와 우이후는 원삭 원년(기원전 128년) 12월 갑진일에, 나머지는 정월 정묘일에 봉해졌다.[2][3]

각주

  1. 반고: 《한서》 권53 경십삼왕전제23
  2. 위와 같음, 권15상 왕자후표상
  3. 사마천: 《사기》 권21 건원이래왕자후자연표
선대
(첫 봉건)
전한의 여남왕
기원전 155년 ~ 기원전 153년
후대
(봉국 폐지)
선대
(첫 봉건)
제1대 전한의 강도왕
기원전 153년 ~ 기원전 127년
후대
아들 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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