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프란치스카는 1982년 마르케주이에시에서 3명의 남매 중 장녀로 태어났다. 아버지인 자코모 디 프란치스카는 시칠리아 출신이며 어머니인 옴브레타 트로바렐리는 마르케 출신이다. 여동생인 마르티나는 1984년생이며 남동생인 미켈레는 1991년생이다. 디 프란치스카는 어린 시절에 발레에 관심을 가졌으나 여동생 마르티나와 함께 펜싱을 시작했고 스테파노 체리오니, 조반나 트릴리니, 발렌티나 베찰리 등 이탈리아 올림픽 펜싱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셰르마 이에시에서 펜싱을 수련했다. 이후 13세 때인 1995년 이탈리아 유소년 펜싱 선수권 대회 플뢰레 부문 에서 자신의 펜싱 경력 첫 우승을 달성했다.
1997년에는 이탈리아 유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되었다. 이듬해인 1998년 4월에는 슬로바키아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1998년 유럽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여 플뢰레 개인전에서 16위를 기록했고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2000년에는 미국사우스벤드에서 열린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참가했으며 개인전 28위, 단체전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