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보즈(あおぼうず)는 일본의 요괴이다. 한자로는 청방주(青坊主)라고 쓰며, 푸른 색 대머리라는 뜻이다. 《화도 백귀야행》에 그 모습이 그려져 있으며, 일본 각지에서 전승되는 요괴이나, 지역별로 그 전승의 상세 내용은 각기 다르다.
초가집 옆에 서 있는 승려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지만, 《화도 백귀야행》이라는 물건 자체가 해설이 전혀 없는 작품인지라 특징 등 상세는 불명하다.[1] 佐脇嵩之의 《백귀도권》 등의 요괴화집에 나오는 메이츠보우를 원안으로 그린 것이라는 설과,[2] "파랗다"에 미숙하다는 뜻이 있기에 수행이 부족한 중을 요괴화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3]
아오보즈 전승은 지역별로 다양하다.
근현대인 쇼와 시대 이후에도 각지의 도시전설(학교 괴담 등)에서 아오보즈가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