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가루(일본어: つがる)는 아키타역·오다테역-아오모리역간을 운행하는 동일본 여객철도의 특급 열차의 이름이다. 전 구간 오우 본선을 경유한다.
이 문서에서는 우에노역 - 아오모리 역간을 운행하는 급행 쓰가루(津軽)에 대해서도 다룬다.
특급 쓰가루는 2002년 12월에 도호쿠 신칸센 모리오카역 - 하치노헤역 구간의 시각표 개정으로 모리오카-아오모리 구간을 운행하던 특급 하쓰가리 호, 슈퍼 하쓰가리 호를 대신하여 하치노헤-아오모리·히로자키 구간에서 운행되기 시작했다.
2010년 12월 4일의 시각표 개정으로 도호쿠 신칸센이 신아오모리역까지 연장되면서 아키타·오다테-아오모리 구간을 운행한다.[1]
또한, 1954년 0월부터 1997년 1월까지 우에노-아오모리 구간을 운행하던 특급 '쓰가루'의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아오모리시를 포함한 아오모리현 서부 지방의 명칭에서 유래했다. 하치노헤-하코다테구간을 운행하는 특급의 명칭 일반 공모전에서는 2위에 올라 있었다.
2002년 12월 1일에 도호쿠 신칸센 하치노헤 역 영업 개시부터 2010년 12월 3일 신아오모리 역 영업 개시까지는 하치노헤-히로자키 구간에서 하행 6편, 상행 5편이 3왕복 운행되고 있었다. 또, 하치노헤 역에서는 신칸센 하야테와 중련하는 시각표를 구성중이었다. 쓰가루 6호는 토요일을 중심으로 히로자키→아오모리 구간에서 연장 운행되고 있다. 당초 운행을 시작할 때에는 매일 운행하기로 하였으나, 수요가 적어 현재와 같은 시각표로 개정이 되었다.
또,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 히로자키 네부타 축제때는 쓰가루 29호(2003년-2005년에는 25호)가 관광객 수송을 위해서 히로자키→아키타 구간을 임시로 연장 운행하고 있었다.
히로자키 발착 열차가 폭설 등으로 대폭 지연될 경우, 아오모리→히로자키 구간은 운행이 취소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 경우, 운휴 구간은 701계 전동차가 대신 주행하거나, 또는 출발 시각에 근접하게 가모지가가 나미오카역에 임시로 정차하는 등 운휴 열차의 대체로 이용되는 경우가 있었다.
2010년 12월 4일에 도호쿠 신칸센 신아오모리역이 영업을 개시하면서 특급열차의 개편이 이뤄졌는데, 특급 이나호, 가모지가 호를 통합, 아키타-아오모리 구간을 운행하기 시작했다. 정기 열차는 4왕복, 임시열차는 오다테-아오모리 구간의 2왕복이 있다. 이때, 오다테 행 1편은 아오이모리 철도선 아사무시 온천역에서 발차하거나 아오이모리 철도선내에서 쾌속열차로 운행된다.
아키타역 - (미자와 역) - (노헤지역) - (아사무시 온천역) - 아오모리역 - (나미오카역) - 히로자키 역
아키타역 - 하치로가타역 - 모리타케역 - 히가시노시로역 - 후타쓰이역 - 다카노스역 - 오다테역 - 이카리가세키역 - 오와니 온천역 - 히로자키 역 - 신아오모리역 - 아오모리역
2010년 12월 4일부터 아오모리 차량센터에 소속된 485계 3000번대 4량 편성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오다테 역에서 발착하는 열차(51호-54호)는 아키타 차량센터에 소속된 485계 1000번대 3량편성이 사용되고 있다.
2010년 12월 3일까지는 동일본 여객철도의 아오모리 차량센터에 소속된 485계 3000번대와 E751계 전동차와 홋카이도 여객철도의 하코다테 운전구에 소속된 789계 전동차가 사용되었었다.485계는 2006년 3월 18일부터 3000번대로 사용되었고, 하행은 17·27·34호, 상행은 16호로 지정되었다. 또한 승객이 많을 때는 운행중인 임시 '쓰가루'는 전 차량이 운행되었었다.
E751계는 검사 등을 이유로 485계 6량편성이 대신 주행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대신 주행하는 열차는 임시 열차가 아니었으므로 최고속도 120km/h로 운행되는 시각표를 짜고 있었다. 다만, E751계 가 검사 등을 이유로 2편성이 운행에 투입되지 못하면, 최고속도 130km/h의 E751계로의 운행을 염두에 둔 시각표에서도 485계를 충당하기 위해, 하치노헤-아오모리 구간에서 약 10분의 지연이 발생했다.
789계는 특급 '슈퍼 하쿠초 호'와의 호환 문제로 6호만 충당되었다.
급행 '쓰가루'는 1954년 10월부터 우에노-아오모리 간을 조에쓰선·우에쓰 본선을 경유하는 임시 야간급행열차로 운행을 시작했다. 1956년 11월에 도호쿠 본선·오우 본선을 경유하는 형태로 바뀌었고, 정기 열차화되었다. 1965년 10월엔 2왕복 체제가 되었지만, 1982년 11월에 1왕복이 특급 아케보노로 넘어가고, 1993년에 임시 열차화되어 결국 1997년 1월에 폐지된다.
195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는, 도호쿠 지방에서 도쿄 방면으로 객지벌이나 집단취직이 번성하였지만, 오우 본선 일대(야마가타현·아키타현·아오모리현 서부 지방)지역에서는 오랫동안 이 노선을 달리던 우등 열차는 쓰가루 뿐이었고, 집단취직 열차나 장거리 우등 열차로 상경한 사람들에게는 돌아갈 때 이 열차를 타고 돌아가야만 했으므로 어느새 매스컴에서는 쓰가루 호를 출세 열차라 불렀다.
- 1990년대 전반 번망기까지는 우에노-히로자키 구간을 1-2왕복으로 임시 운행한다.
- 혼잡이 계속되어 '쓰가루'와 계절 급행 오가 호의 차량을 교환해 간신히 사태를 막았지만, 쓰가루로부터의 침대차 연결이 중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