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모에봉(일본어: 新燃岳 신모에다케[*])은 일본 규슈 하단부 미야자키현 고바야시시와 가고시마현 기리시마시의 경계에 있는 기리시마 화산의 봉우리 가운데 하나이며 해발 1,421m이다. 산 정상에는 직경 750m, 깊이 180m의 원형 화구호가 존재하며 현재까지도 화산활동이 활발하여 지자체에서는 화산 상황에 따른 경계 수준을 나누고 있다. 2011년 1월 화산이 분화하였다.
신모에봉은 기리시마 화산 봉우리 중에서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것으로, 산체는 2억 5천만년 전부터 1억 5천만년 전 사이에 만들어졌다. 화산 활동은 수천년간 멎어 있었으나, 1637년부터 다시 분화하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