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쿠 여객철도 주식회사(일본어: 四国旅客鉄道株式会社 시코쿠료카쿠테츠도오카부시키가이샤[*], Shikoku Railway Company)는 1987년4월 1일에 일본국유철도로부터 철도 사업을 계승한 JR 그룹의 여객 철도 회사의 하나이다.
약칭은 JR 시코쿠(일본어: JR四国)이며, 시코쿠 지방의 모든 노선 및 시코쿠와 혼슈(오카야마현)를 다리로 연결하는 혼시비산 선에서 여객 수송과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현황
"여객 철도 주식회사 및 일본화물 철도 주식회사에 관한 법률"(JR 회사법)에 따르면 특수 회사이다. JR 여객 6 개사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작다. 독립 행정법인인 일본 철도건설·운수시설정비지원기구가 전체 주식을 보유하며, 경영 지원책으로 경영 안정 기금을 조성하여 재산세 감면을 받고 있다. 1987년 발족 당시에도 유일한 흑자 노선은 본업인 여객철도가 아닌 버스 노선인 마츠야마 코치 급행 선이었다. 그 뒤 1988년의 세토 대교의 개통 효과 등으로 매출을 늘려 시코쿠 지방의 급속한 고속도로 정비에 대항하여 세계 최초의 틸팅 기동차를 투입하는 등의 노력을 하였으나, 그후 이용자 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계속 진행되어왔다. 또한, 아와지 해협 대교 개통으로 시코쿠 지방과 게이한신을 연결하는 고속버스 노선들이 많이 개설되어 혼슈와 시코쿠를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 노선인 혼시비산 선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왔다.
따라서 버스(자동차) 부문을 2004년에 버스 부문을 분사시켜 JR 시코쿠 버스로 양도하여, 버스 부문의 경영 기반과 노선의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따라서 고속버스는 JR 시코쿠 그룹에게는 철도에 이어 주력 사업으로 자리 매김하였다. 철도 사업 이외에도 통신 판매 사업을 하고 있으며, 시코쿠의 특산물 등을 판매한다. 사업 시작 초기에는 전화, FAX로만 주문되었으나, 현재는 인터넷 판매도 실시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