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칭은 JR 화물(일본어: JR貨物 제이아루 가모쓰[*], JR Freight)이며, JR 그룹의 6개 여객 철도 회사의 노선을 사용하여 전국 규모로 화물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JR 그룹 공통의 JR 로고의 이외, 독자적인 서비스 마크인 "JRF"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 또 로고의 색깔도 19A형 이후의 컨테이너에 사용되고 있는 JRF레드(와인 레드)가 이용되는 경우가 있다.
전국 규모로 화물 열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유휴지가 된 조차장 철거지를 이용한 부동산 임대업과 사택 철거지를 이용한 아파트 분양도 하고 있다.
현황
일본화물철도(JR 화물)는 1987년 4월 1일 일본국유철도를 JR 그룹으로의 전환함에 따라 전국 6개 회사로 분할된 여객 사업과는 달리 화물 사업은 전국 규모로 영업을 계속하게 되어 이에 따라 규정된 여객철도 주식회사 및 일본화물철도 주식회사에 관한 법률 (JR 회사법)에 따라 설립된 특수 회사이다. 한편 홋카이도 여객철도, 시코쿠 여객철도, 큐슈 여객철도뿐만 아니라 경영 기반이 약하여 독립 행정법인 일본 철도건설·운수시설정비지원기구이 전체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상장이 되지 않고 있다.
설립 당시, JR 화물 자신이 제1종 철도사업자로서 보유하는 노선은 필요 최소한으로 억제되었다. 따라서 일부 화물 노선만 소유하고 있으며, 양측에 여객열차가 접하는 화물열차 구간이나, 여객화할 계획이 있는 노선, 폐지가 결정된 노선은 그 지역을 관할하는 JR 여객철도 회사가 보유하게 되었다. 따라서 JR 화물에서 운행하는 대부분의 노선은 철도 시설을 보유하는 JR 여객철도의 회사 노선이나 신칸센 개업 등으로 병행재래선 경영분리에 따라 JR 노선에서 제3섹터로 전환한 노선들이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 노선에서 제2종 철도사업자로서 운행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 회사에 선로사용로를 지불하여 화물열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그 비용을 일본 철도건설·운수시설정비지원기구에서 보충받는다.
한편, 화물 수송량은 고속도로 정비에 의한 대형 트럭이나 공항 정비에 의한 항공기의 화물 운송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아 해마다 감소를 계속하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환경에 부하를 주지 않는 전환 교통(모달시프트) 정책에 의해 감소에 제동이 걸리고, 적은 편이지만 수송량이 증가로 돌아섰다. JR 화물은 화물 열차 증편과 속도, "IT-FRENS & TRACE 시스템"의 도입, 화물역의 "E & S 방식"의 개량, M250 계열 화물 열차의 운행 등을 추진함으로써 소프트·하드면에서 충실하고 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하고있다.
최근의 전환 교통(모달시프트)의 정책 추진에서 JR 화물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철도 수송에서는 화물 1t을 1km 수송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영업용 트럭보다 약 8분의 1으로 추산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