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보쿠시(일본어: 仙北市)는 일본 아키타현의 시이다.
아키타 현의 동부 중앙에 위치하고 이와테현과 접한다. 시의 거의 중앙에 다자와호가 있고 동쪽으로 아키타코마가다케, 북쪽에 하치만타이, 남쪽은 센보쿠 평야가 있다.
시내에는 일본에서 제일 깊은 다자와 호가 있다. 농림업과 관광업이 번성하고 소규모의 조몬 유적이 점재하며 북부에 위치하는 다마가와 온천의 북투석은 일본 지정의 특별 천연기념물이다. 가쿠다테 지구는 사무라이 저택 등이 있어 '미치노쿠(도호쿠 지방)의 작은 교토'로 불리는 역사의 마을로도 유명하며 연간 약 200만명이 방문하는 도호쿠 유수의 관광지이다.
분지 특유의 기후를 가지며 사계절이 뚜렷한 것이 특징적이고 아키타 현내에서는 가장 일교차가 큰 것 외에 겨울의 강설량도 꽤 많다. 특히 강설에 관해서는 일본 유수의 폭설 지대로 꼽혀 특별 폭설 지대로 지정되어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평야부에서도 적설이 많은 곳에서는 1m를 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