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감 시대(타밀어: சங்க காலம்)는 기원전 6세기부터 서기 3세기까지의 타밀라캄 지역의 역사시대이다. 상감 시대라는 이름은 이 시기에 판디아 왕국의 수도인 마두라이를 중심으로 발생한 타밀 문학의 갈래이자 동시에 이 시대의 주요 사료인 상감 문학에서 따왔다. 상감 시대에는 《톨카피얌》등의 언어학과 시학을 아우르는 서적, 《실라파티카람》을 비롯한 타밀 5대 서사시 등이 탄생하여 상감 문학이 크게 융성하였다.[1]
시대 분류
타밀 전설에 따르면, 상감 시대는 초기, 중기, 후기로 분리되는데, 오늘날 역사학에서는 초기와 중기는 역사성이 희박한 신화 시대로서 분리하고 후기부터를 역사시대로써 분리하고 있다.[2] 후기 상감 시대때 타밀라캄 지역은 벤다르(왕)가 다스리는 국가들인 판디아, 체라, 촐라와 벨리르(토후)가 다스리는 국가들로 나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