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이시(일본어: 桜井市)는 일본 나라현 중부에 있는 시이다.
조몬 시대와 야요이 시대의 토기 조각을 일반 밭에서도 볼 수 있어 역사의 깊이를 짐작케 한다. 또 야요이 시대나 고훈 시대의 전방 후원분 등의 고분이 오늘날까지 많이 남아 있다. 초기 야마토 왕권의 중심지였다고 여겨진다.
오미와 신사(일본어판)와 하세데라, 도미봉의 단잔 신사(일본어판) 등 유서 깊은 사찰도 많이 볼 수 있다. 종교적으로도 역사가 깊고 고대 신앙의 형체 연구에서도 중요한 지구이다.
시 서부 및 북부는 나라 분지의 동남쪽에 위치하고 테라가와강이나 하쓰세강(야마토강)이 흐르는 비교적 평탄한 전원 지대로 사쿠라이역 및 미와역 주변이나 국도 165호선 연선을 중심으로 시가지를 형성하고 있다. 남부에서 동부까지 류몬 산지가 우뚝 솟아 있어 냉량한 기후를 이용해 다이와차나 소면을 생산하고 있다. 덧붙여 산간부의 취락에서는 과소화가 현저해 산기슭의 시가지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