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한(Luhan, 鹿晗, 1990년 4월 20일 ~ )은 중국의 아이돌, 가수, 배우다.
1990년 4월 20일 중국 베이징 하이뎬에서 태어났다.
2008년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에 교환학생으로 재학하던 중 SM 엔터테인먼트의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 2010년에 SM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하였다. 2011년 12월 카이에 이어 두번째 EXO 멤버로 공개되었다.
전현 중국인 멤버들 중에서는 한국어를 가장 잘한다.
2014년 9월 12일을 기준으로 태국 콘서트에 불참했다. 장시간 비행기를 타는 무리한 일정으로 불면증과 두통에 시달렸다고 한다. 이전 중국 콘서트에서 일사병 증상으로 엔딩 불참부터 8월에는 콘서트에서 춤을 못 출 만큼 상태가 악화되었다. 20일 자신의 고향 베이징에서 열린 콘서트에 한층 수척해진 모습으로 참석하였다.
이후 병으로 인해 한동안 휴식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가 전속 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 보도가 나왔다.[1] 전 멤버 크리스에 이어 같은 그룹 내 같은 내용으로 일이 반복되어 관계자와 팬덤의 충격이 클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그 전부터 루한이 곧 팀을 탈퇴할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소문이 인터넷에서 돌고 있었다. 팬덤 내에서는 11인조 지지자들과 10인조 지지자들이 내분 중이며, 이 틈에 숨어 있던 12인조 지지자들까지 출몰했다.
또한 같은 날 EXO 중국인 멤버인 레이가 시나 웨이보에서 루한을 응원하는 글을 남겼으며,[2] 슈퍼주니어-M 멤버 조미도 루한을 응원하는 글을 남겼다.[3] 한편 루한의 부모는 아들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국내 언론들이 기사를 냈으나 사실 루한의 부모는 중국 언론과 인터뷰한 적이 없고, 인터뷰 요청도 모두 거절했다.[4] SM은 10월 10일 루한의 소송 건과 관련하여 배후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루한은 자신의 SNS에 심경을 토로했다.[5]
팬덤 반응도 충격 상태였으며, SM의 주가 역시 엄청난 영향을 받아 소송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주가가 폭락해 시가 총액 1,000억 원이 증발해 버렸다.[6] SM 대표 이수만의 개인 주식 평가액도 소녀시대 제시카의 탈퇴가 알려졌을 때는 하락치가 76억이었으나 루한의 소송 사실이 알려진 10일에는 무려 세 배가 넘는 240여억 원의 액수가 사라졌다.[7]
순하고 고운 외모와 성격, 그리고 늘 겸손한 모습 때문에 팬덤 내에서 호감을 얻었던 지라 신뢰도가 큰 멤버였기에 아무도 이런 상황을 예상치 못했다. EXO로서의 활동 내역이나 평소 행동에서 단점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이미지였기에 그만큼 팬들의 충격과 상실감도 큰 편이었다. 자세한 탈퇴 이유는 본인이 직접 밝힌 적 없으나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는 2013년 10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의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점과 건강이 악화되었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다.
이에 대해 SM 측에서는 소를 제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전 멤버 크리스와 동일한 법무 법인을 통해 동일한 방법으로 소를 제기한다는 것은 그룹 활동을 통해 스타로서의 큰 인기를 얻게 되자 그룹으로서의 활동이나 소속사를 포함한 모든 관련 계약 당사자들의 이해 관계를 무시하고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한 달 전부터 수면 밑에서 탈퇴 소문이 꾸준히 나왔던 점, 태국 콘서트의 불참 내용을 회사 공식 입장이 아닌 개인 SNS로 알려 왔던 점, 12시간 만에 루한의 팬 사이트들이 4개 국어로 지지 성명을 발표한 점, 9월 중순 중국에서 실제 기사가 돌았던 점을 들어 일부 팬들은 이 상황을 대충은 예측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루한의 소송은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46부에 배당됐다.[8]
11월 2일 중국에서 영화 '중반 20'의 기자 회견이 열렸고 참석 여부가 분분하던 루한은 예정대로 참석했다. EXO나 소송에 관한 질문은 없었으며, 순조롭게 진행을 마쳤다. 이날 웨이보에서는 루한이 검색어 1위에 랭크되었고 실시간 중계로 나온 인터뷰는 수십만 명이 동시 접속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25일 법원은 루한의 소송을 조정에 회부했다.[9]
2015년 1월 16일 오전 법원에서 2차 조정 기일을 갖고 SM 전속 계약과 관련한 이견을 조율했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실패했다.[10]
2월 4일 SM은 루한과 루한을 모델로 채용하고 있는 광고 회사가 현재 계약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무단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중국 법인과 정식으로 협력해 중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11]
6일 루한의 법률 대리인 측에서는 공식 입장을 밝히거나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12] 한편 이날 법원에서 열린 3차 조정 역시 의견차만 확인하고 결렬됐다.
10일 SM 측은 홍콩 법원에 루한과 루한을 무단으로 출연시킨 영화사들을 상대로 그 책임을 묻는 정식 소송을 제기했다.[13]
3월 27일 4차 조정도 결렬됐다.[14]
5월 18일 법원은 강제 조정을 결정했다.[15] SM은 이날 침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16] 하지만 6월 5일 강제 조정도 불발됐다.[17] 7월 31일 SM은 중국에서 정식 소송을 제기했다.[18] 9월 19일 첫 재판이 열린다.[19]
2016년 7월 21일, 언론 보도를 통해 소송 종결이 발표됐다.[20]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에 따라 소송 결과에 따르면 루한은 원래 계약대로 2022년까지 SM과의 계약이 유지되며 그 기간 동안에는 한국과 일본에서의 활동만 제한되고 그 외에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고 한다. 루한 측과 SM 측의 수입 분배 비율은 10퍼센트 또는 30퍼센트라는 소문이 돌지만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어느 한쪽의 승소가 아닌 합의로 끝난 소송이다. SM 측에서는 루한이 EXO로서 활동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O 탈퇴 이후에도 한국에 일 또는 휴가로 몇 번 방문하기도 했다. 2016년 1월 31일 새벽 탈퇴한 중국인 멤버들 중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다만 베이징에서부터 조용히 웬만한 캐리어도 없이 혈혈단신으로 들어와 홀연히 사라졌으며, 공항에서 만난 팬들과의 대화에 의하면 1인 기획사 직원들과의 휴가 차 들어온 것이라고 한다. 입국 1주일 째에도 직원들에게 대게를 한 번 사 줬다는 인증 사진이 올라온 것을 제외하면 행적이 묘연했다.
그리고 2개월 후 출연 중인 중국판 런닝맨 번파오바슝디에서 송중기와 함께 촬영했고, 4월 17일 한국의 런닝맨 멤버들과 촬영을 위해 한국에도 왔다. 그리고 한국 공항에서 팬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10월 21일 드라마 촬영을 끝내고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 한국에 또다시 입국했다. 서울특별시 압구정동의 거리들과 카페, 백화점 등에서 목격되고는 했다. 한 번은 고깃집에서 중국인이 루한을 알아 보고 유학생이라고 변명하기도 했다는 일화도 있다. 예전에 런닝맨 촬영을 같이 했었던 개리의 브랜드 모자를 쓰고 한국의 거리에서 인증 사진을 찍기도 하고 할로윈 분장을 해서 SNS에 올리기도 했다. 11월 26일 이후에도 한국에 자주 드나드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한국 팬들의 선물과 편지를 받기도 했다.
2017년 중국 연예인 수입 랭킹에서 2위를 차지했다.
EXO 탈퇴 멤버들 중에서 유일하게 현재까지도 과거 그룹 동료들과 연락하면서 지낸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그나마 같이 중화권에서 활동하는 레이와 공식 석상에서 함께 있었던 모습을 빼면 딱히 확인된 바는 없다.[21]
중국 최대 음반 판매량 기록
영화ver.[10]
드라마 ver.MV [12]
안무v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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