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亂)은 1985년에 개봉된 일본과 프랑스의 합작 영화이다. 구로사와 아키라가 감독을 맡았다.
가공의 센고쿠 시대 장수 이치몬지 히데토라를 주인공으로 그의 만년에 세 명의 아들과 불화, 형제 간의 불화를 그린 작품이다. 이야기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비극 《리어왕》과 모리 모토나리의 일화 〈세 자루의 화살〉을 골격으로 하고있다
구로사와 아키라의 27번째 감독 작품이자 구로사와가 제작한 마지막 시대극이다. 구로사와는 이 작품을 자신의 '일생의 사업'이자 '인류에게 보내는 유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