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스페인어로 '두 배'를 뜻하는 '도블론 (doblón)'으로부터 유래했으며, 최초에 2에스쿠도금화가 2두카트만큼의 가치를 지녔기 때문 또는 가톨릭 군주이사벨 1세와 페란도 2세의 모습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스페인 제국령 아메리카에서 1, 2, 4, 8에스쿠도금화를 발행할 때 2에스쿠도금화는 '피스톨 (pistole)'이라고 불렸고, 8에스쿠도금화는 '4배 피스톨 (quadruple pistole)' 또는 '더블 더블룬 (double doubloon)'이라고 불렸고, 이를 영국에서 더블룬이라고 부르며 스페인 제국에서 발행한 모든 2에스쿠도금화 또는 그보다 더 가치가 높은 금화를 더블룬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1] 따라서, 4에스쿠도금화와 8에스쿠도금화 둘 다 도블론으로 불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