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설류(囊舌類, Sacoglossa)는 작은 바다 달팽이와 바다 민달팽이 분류군의 하나이다. 이새류에 속하는 해양 복족류연체동물이다. 일부 낭설류는 조류 등을 훑어서, 이를 빨아들이고 단순히 이 즙을 소화시켜 살아가지만, 일부 다른 종들은 자신이 먹은 녹조류에서 살아있는 엽록체를 자신의 조직 내에 따로 저장하고 이용한다. 이는 "색소체 탈취"(kleptoplasty)로 알려진 아주 드문 현상 중의 하나이다. 이때문에 일부 종들은 "광합성을 하는 바다 달팽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이 점에서 아주 특이한 동물이다.[4]
낭설류는 크게 2개의 분류군으로 나눈다. 조가비를 지고 있는 과들(옥시노아아류, Oxynoacea)과 조가비 껍데기가 없는 과들(날씬이갯민숭붙이류, Placobranchacea)이다.[5]
조가비를 지고 있는 종들은 4개 과를 이루고 있다. 이 과들은 실린드로불라과, 볼바텔라과, 옥시노이과 그리고 이매패갯민숭붙이과, 쌍각 복족류 등이다. 낭설류는 치설(齒舌, radula)에 한 줄의 이(齒)가 나 있다는 점에서 관련 그룹과 구별된다. 이 이는 낭설류의 빨판을 통한 섭식을 위해 적응되어 있다.[6]
2007년 옌센(Kathe R. Jensen)은 낭설류를 284종으로 분류하여 발표했다.[3]
↑ 가나Jörger K. M., Stöger I., Kano Y., Fukuda H., Knebelsberger T. & Schrödl M. (2010). "On the origin of Acochlidia and other enigmatic euthyneuran gastropods, with implications for the systematics of Heterobranchia". BMC Evolutionary Biology10: 323. doi:10.1186/1471-2148-10-323.
↑Ihering H. v. (1876). "Versuch eines natürlichen Systemes der Mollusken". Jahrbücher der Deutschen Malakozoologischen Gesellschaft3: 97-148. Sacoglossa is on the page 146.
↑Händeler K., Grzymbowski Y. P., Krug P. J. & Wägele H. (2009) "Functional chloroplasts in metazoan cells - a unique evolutionary strategy in animal life". Frontiers in Zoology6: 28. doi10.1186/1742-9994-6-28.
↑ 가나Maeda T., Kajita T., Maruyama T. & Hirano Y. (2010). "Molecular Phylogeny of the Sacoglossa, With a Discussion of Gain and Loss of Kleptoplasty in the Evolution of the Group". Biological Bulletin219(1): 17-26. abstractArchived 2011년 6월 16일 - 웨이백 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