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고: 본 에피소드 이외의 스페셜 방송에 관한 방송 시간에 관해서는 아래 #방송 시간 참조.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일본어: ハイキック3 -短足の逆襲-, 중국어: 歡樂滿屋2:短腿的反擊→행복한 집 2 : 짧은 다리의 역습, 중국어: 搞笑一家人3→웃긴 가족 3)은 2011년9월 19일부터 2012년3월 29일까지 방영된 하이킥! 시리즈 마지막 작품이자 문화방송 일일 시트콤이다. 방영전, 김병욱 PD가 말하기를 흥행 여부와 관계없이 하이킥 시리즈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지난 두 시즌과는 달리 가족단위가 3대 대가족에서 2대 핵가족으로 줄었고 노인과 아이 캐릭터를 배제한 뒤 생활에 최적화된 참신한 청춘 캐릭터를 대거 투입하며 기대치를 높였다. 실제로 방영 초기에는 평균 시청률 12%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으나, 이후에는 전작의 래퍼토리[1]만 답습하는 식상한 전개, 비슷한 캐릭터 구도, 지나칠 정도로 많은 까메오 출연 등으로 혹평이 쏟아졌고 결국 시리즈 사상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참고로 해외에서는 일본의 경우 KNTV에서, 타이완은 GTV와 MOD에서, 중국은 씽콩에서 각각 방영되었다.
안씨집안의 장남. 잘나가는 특수효과회사의 사장이었지만 부사장이자 동업자인 우현의 배신으로 하루아침에 회사는 망하고 빚쟁이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이후 처남 윤계상의 집에 얹혀살기 시작하면서 안예술이라는 회사를 새로 창립했고 임시로 윤계상네 집 한구석을 사무실로 사용하고, 회사가 번창해 안's 월드로 회사명을 바꾼다. RH-AB형이라는 희귀혈액형의 소유자로 피 한방울 흘리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
윤유선의 둘째 남동생. 지나고등학교 체육교사 겸 수정과 지원의 반 담임. 형 계상과는 달리 다혈질이며, 옳고 그름이 분명하다. 이후에 하선과 사랑에 빠진다. 근무하게 된 학교에 다니는 종석과 수정을 집에서만 조카로 대할뿐 학교에선 학생으로 간주하며 엄하게 대한다. 종석이 수업진도를 못따라잡는걸 보고는 1년 유급시켜 수정의 반으로 편성시켜서 종석의 원망을 산다.
내상과 유선의 장남. 전도유망한 아이스하키 선수였고 대학은 체육특기생 전형으로 들어갈 생각이었지만 아빠 회사가 망해버리면서 운동을 그만뒀고 외삼촌 지석의 학교로 전학오면서 평범한 고교생이 된다. 하지만 운동만 하느라 공부하고는 담을 쌓은탓에 진도를 못따라잡을 정도로 꼴통이었으며 결국 1년 유급되어 여동생 수정과 같은반에서 공부하게 된다. 처음에는 나이어린 동생들과 같이 공부하는걸 무척이나 수치스럽게 여겼지만 유일하게 자신을 '선배'라고 부르며 윗사람으로 대해주는 지원에게 첫눈에 반해 생전 안하던 공부라는걸 하기 시작하면서 개과천선하기 시작한다. 평소에는 여동생을 굉장히 싫어하지만 그녀가 알바하던 햄버거가게에서 진상한테 수난을 겪는걸 보고는 눈이 뒤집혀 똑같이 그 진상에게 보복했다. 이후 때문에 알바 잘렸다며 여동생한테 종일 시달리지만 무척 뿌듯해한다.
내상과 유선의 막내딸. 종석과는 연년생 남매. LA에서 유학생활을 할 정도로 수재였지만 용돈타러 한국에 돌아온 어느날 아빠 회사가 망해버리는 바람에 꼼짝없이 한국에 눌러앉게 된다. 이후 지석의 학교로 전학가면서 역시나 평범한 여고생으로 변하지만 쾌활한 성격탓에 금세 친구들을 많이 사귀며 적응해나가기 시작한다. 평소 종석을 부르는 호칭은 '오빠'가 아닌 스튜핏(stupid). 아예 휴대폰에도 스튜핏으로 저장했다. 또한 1년 유급되어 같은반에서 수업을 듣게되자 무척이나 창피하게 여긴다. 하지만 자신을 모욕하는 진상에게 똑같이 보복하는걸 보고는 말로는 알바 잘렸다며 길길이 날뛰었지만 속으로는 고마워한다.
어린시절 부모를 일찍 여읜탓에 혼자가 됐고 가족이라고는 뜻하지 않은 사정으로 얹혀살게 된 외사촌언니 하선이 전부다. 지석의 학교에 재학중이며 어느날, 1년 유급되어 자기반으로 내려온 종석에게 과외를 해주며 가까워지게 되지만 정작 썸은 윤계상이랑 탄다.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 때문에 1990년대 핸드폰을 가지고 다닌다. 하선이 같은학교에 근무하고 수업도 들어오는지라 학교에서도 항상 마주치지만 하선이 지원을 다른 아이들과 같은 학생으로 대하듯 지원 역시 그녀를 철저하게 선생님으로만 대한다.
지원의 외사촌언니이자 지원이 다니는 지나고등학교 국어교사. 당연히 지원의 반에도 수업을 들어오지만 집에서나 사촌동생으로 대할뿐 학교에서는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학생으로 대한다. 교감선생님 명의로 줄리엔 집을 계약했다 사기를 당한 뒤 지원과 상의해서 줄리엔과 같이 살게된다. 평소에는 무척이나 순하고 거부를 잘 못하는 성격이라 아이들 사이에선 무시받기 일쑤. 알게 모르게 남들이 모르는 괴력을 가지고 있고, 스트레스를 받을때마다 암벽을 탄다. 어리버리한 성격으로 생각없이 행동 먼저 저지르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롤리폴리 춤을 잘춘다.
지나고등학교 원어민 영어교사. 박하선이 집계약 사기를 당해 하선네 집에서 당분간 머물게 되었다. 지원의 집에서 반찬을 도맡아 하며 식구들이 싸울때마다 먼저 앞장서서 화해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주변 인물
고영욱 : (~67화, 117화) 2000년 MBC 가문의 영광 이후 해당 프로그램으로[2] 시트콤 재출연을 했다
고시원에 사는 고시생. 일단 사는 모습이나 외형을 보면 매우 찌질하기 그지 없다. 지나고 연극에 출연한 하선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이후 어떤 소동으로 하선과 나란히 강에 빠졌는데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영욱이 하선을 구해줬다고 여기며 그의 프로포즈를 도와주었고 연인이 됐다. 여기에 그토록 원하던 9급 공무원 합격까지 했지만 하선과는 금세 헤어지고 말았다. 영욱과는 달리 하선은 사람들 분위기에 떠밀려 억지로 고백을 받아들인것이기 때문. 여담으로 두사람이 커플이 되는 과정은 지나치게 억지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주토박이 4차원 소년. 아버지가 경주에서 '제일 큰 한의원'이라는 한의원을 차린 한의사라서 굉장히 유복한 편이다. 길을 걷던중 길거리에 앉아있는 안내상 가족을 보고는 혹시 거지냐고 물었고 이후 그들이 굶었다는걸 알고는 피자와 치킨을 시켜다 주며 친해진다. 그리고 서울에 상경하여 내상의 집에 찾아오면서 그들의 객식구가 된다. 같은 남자인 종석과 가까워지고 싶어했지만 종석은 이런 그를 귀찮아하며 피해다녔다. 하지만 차에 치일뻔한 종석을 구해주고 요도가 파열됐다. 이 일을 계기로 종석과는 둘도없는 친구가 됐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그는 종석보다 1살 많은 20살 성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이어린 종석이 반말을 하는데도 그냥 친구먹는걸 보면 꽤나 대인배인듯. 최종회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된다.
지나고등학교 음악교사. 늘 어디 짱박혀서 남의 이야기를 엿듣고는 한다. 그런데 엿듣고 싶어서가 아니라 작곡생각 때문에 바깥을 봐야 해서 창틀에 걸터 앉는데, 햇빛 알레르기가 있는 박지선때문에 항상 커튼뒤에 갇힌다. 한때 박하선의 칭찬때문에 박하선을 좋아하게 됐다가, 지석에게 된통 혼난 뒤로는 다시 고독한 작곡가로 돌아온다. 지나고등학교의 교가인 '벌써 20년'의 작곡가이다.
대만 이민을 앞둔 산골 소녀. 중국 음식점에서 지갑을 잃어버려 곤란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 윤계상이 도와주며 아버지가 올 때까지 머물 곳이 없는 것을 알고 계상이 자기 집으로 데리고 온다. 그리고 지내는 동안 신세를 질 수 없다며 자발적으로 살림을 봐주고 대만으로 출국한다.[4] 《지붕뚫고 하이킥》의 출연자이다.
극중에 시리즈 전작인 《지붕뚫고 하이킥!》을 패러디한 '바닥뚫고 로우킥'이란 프로그램이 7회부터 등장하였다. 또한 14회에서는 등장인물인 '이지훈'(최다니엘)은 '지용'으로, 신세경은 '세령'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진지희와 황정음의 모습도 7회에 아주 잠시 등장하기도 했다.
20회에서 김지원이 윤계상에게 붙여준 르완다어 별명인 '아랏샤라무니에'(arasharamnye)는 상대방의 외모를 칭찬할 때 쓰는 말이다.[12] 그러나 한 네티즌이 '한국어로 미소천사라는 뜻'이라는 트위터글을 남겨 잘못된 정보가 사실인양 왜곡된 글이 일파만파 퍼져나가는 소동이 있었고, 이러한 사태는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잘못된 인터넷 정보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시켜준 사건이 되었다.[13][14]
극중 43회에서 지나고의 새 교가를 윤건이 작곡하게 되는데, 이 곡은 실제로 브라운아이즈 출신의 윤건이 작곡한 `벌써 일년`을 패러디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