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동생 시모네 인차기 또한 축구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를 감독하고 있다.
클럽 경력
초창기
인차기는 동료 축구 선수이자 친동생인 시모네 인차기와 함께 고향 클럽 피아첸차 칼초에서 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하였다. 10대였던 1991년, 그는 세리에 C1에 속해있던 UC 알비노레페로 임대 이적하며, 21경기에서 13골을 넣었다. 1993년, 세리에 B의 헬라스 베로나에서 뛰며 36경기에서 13골을 넣었다. 그는 피아첸차로 돌아온 후, 37경기에 출전하여 15골을 넣으며 팀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유벤투스 FC
그는 1995년파르마로 이적하여 세리에 A 데뷔전을 치렀으나, 파르마에서 뛴 15경기 동안 단 2골만을 득점하였다. 그는 다음 시즌 아탈란타로 이적하였고, 24골을 넣으며 세리에 A 득점왕(이탈리아어: Capocannoniere)을 차지하였다. 이때의 활약으로 유벤투스로 이적하였다. 그는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지네딘 지단과 함께 환상적인 공격진을 구축하였다. 이들의 활약으로 유벤투스는 1997-98 시즌 스쿠데토를 차지하였으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0으로 패하였다.
AC 밀란
유벤투스에서 122경기 동안 58골을 넣었음에도, 그는 다비드 트레제게에 밀려 주로 벤치를 지켰다. 2001-02년 AC 밀란으로 이적하나,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의 절반 동안 뛰지 못하였다. 그가 부상에서 복귀하였을 때, 그는 안드리 셰브첸코와 함께 밀란의 공격진을 이끌었고, 2002-03 챔피언스리그 우승, 2003 코파 이탈리아 우승, 2003-04 스쿠데토를 차지하였다.
그는 2년 동안 그를 괴롭혔던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부터 회복하여 세리에 A 2005-06 시즌에 22경기에 출전하여 12골을 넣었고, 다섯 번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4골을 득점하였다. 2007년5월 23일, 아테네에서 열린 2006-07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인차기는 2골을 득점하여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2004-05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였다. 그는 또한 2007 UEFA 슈퍼컵, 세비야 FC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뽑아내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하였다. 인차기는 FIFA 클럽 월드컵 2007에도 참가하여 보카 주니어스와의 결승전에서 2골을 뽑아내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2008년2월 24일 인차기는 팔레르모와의 경기에서 득점하였는데, 이는 그가 리그에서 1년 만에 기록한 골이다.
세리에 A 2011-12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으며 밀란의 U-17 팀 감독이 되었다.
유럽 대항전에서의 기록
인차기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해트트릭을 2번 기록(유벤투스 소속이었을 때)한 첫 선수이다. 첫 번째 해트트릭은 디나모 키예프와의 1997-98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였고, 두 번째 해트트릭은 2000년9월 13일에 있었던 함부르크 SV와의 조별 리그 경기에서였다.
그는 2007년11월 6일에 벌어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62호골, AC 밀란에서의 33호 골을 기록하였다.[2] 그는 2007년 12월 4일에 셀틱과의 경기에서 또 득점하여 63골을 기록하였다. 이 골로 그는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적인 선수 게르트 뮐러를 제치고 유럽대항전 통산 골 기록 선두에 올라섰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