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보테그라비르(Cabotegravir, 상품명 보카브리아)는 성인 에이즈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이것은 카베누바라는 상품명으로, 주사제로써 릴피비린과 병용투여가 가능할뿐만 아니라, 근육 주사제 및 정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한 달에 한 번 또는 두 달에 한 번 투여할 수 있다.[2][4]
이 두 약(카보테그라비르/릴피비린)은 장기 작용 주사제 형태로 나오는 최초의 항레트로바이러스제이며 매일 복용해야하는 정제 대신 매달 또는 두 달에 한 번 근육 주사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6]
사용금지사항 및 상호작용
카보테그라비르는 UGT1A1 효소를 유도하는 리팜피신, 리파펜틴, 카르바마제핀, 옥스카르바제핀, 페니토인, 페노바르비탈과 같이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 약들은 체내의 카보테그레비르 농도를 현저하게 감소시켜 그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4] 또한 그들은 릴피비린 농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CYP3A4 효소를 유도한다.[8]
유해 효과
주사제 릴피비린과의 병용요법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통증, 붓기 등 주사부위(환자 중 최대 84%)에서의 반응과 두통(최대 12%)과 발열(최대 10% 이내)이다. 정제의 경우, 두통과 뜨거운 느낌이 약간 덜하다. 두 제형에서 흔치 않은 부작용(10% 미만)은 우울증, 불면증, 발진이다.[4]
UGT1A1에 의한 대사가 저해되어 있다면 체내 카보테그라비르 농도가 1.3~1.5배 증가한다. 그러나 임상적으로는 중요하지 않다.[4]
화학적 성질
카보테그라비르는 결정성 분말로서 pH 9 이하의 수용액에서는 불용성이며, pH 10 이상에서는 약간 용해된다.[10]
pKa는 enolic acid의 경우 7.7, carboxamide의 경우 1.1(계산값)로 약산성이다. 분자는 2개의 비대칭 탄소 원자를 가지고 있으며 가능한 4개의 구조들 중 하나만이 약물로 사용된다.[10]
제형
시판된 주사제는 자유 카보테그라비르 산의 현탁액이므로 반감기가 길다. 정제들은 카보테그라비르 소듐 염을 함유하고 있다.[10]
역사
카보테그라비르는 HPTN 083과 HPTN 084 임상시험에서 검사되었다.[11][12] 2020년 유럽의약품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the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 CHMP)는 릴피비린 주사제와 함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1) 감염 치료 목적의 의약품 보카브리아(Vocabria)에 대한 마케팅 인가를 권고하는 긍정적인 의견을 채택했다.[13] 또한 유럽의약품청은 릴피비린과 카보테그라비르 주사를 HIV-1 감염자의 치료에 함께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6]
↑Patel, Mitesh; Eberl, H. Christian; Wolf, Andrea; Pierre, Esaie; Polli, Joseph W.; Zamek-Gliszczynski, Maciej J. (2019). “Mechanistic Basis of Cabotegravir–Glucuronide Disposition in Humans”. 《Journal of Pharmacology and Experimental Therapeutics》 370 (2): 269–277. doi:10.1124/jpet.119.258384. PMID31175220. S2CID1829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