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제목의 아라시(嵐)는 몹시 거센 바람을 의미하는 일본의 단어이다. 폭풍우와 비슷한 개념으로 사용된다.
대한민국에서는 2001년10월 MBC에서 재더빙하여 추석 특선만화로 방영하였다. 2008년 이후 대원방송에서 수입하고 한국식 이름과 한국어 더빙작업을 하여,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폭풍을 부르는 정글》이라는 이름으로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챔프, 애니원, 애니박스, 채널CGV에서 방영되었다. 대원방송에서는 한국어 더빙으로 진행하였으나, 영화 내의 주제가, 오프닝, 엔딩곡 등은 방송사에 따라 원어 자막(또는 생략)으로 방영되었다.
줄거리
만화 '액션가면' 방송사에서 새로 나오는 극장판 신작 '남해 밀리니엄 워즈'의 시사회를 여객선에서 개최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개최했고 단체로 오면 할인을 해준다는 말에 카스카베 방위대와 아이들의 부모들까지 모두 직장을 휴가내고 참석했다. 날이 어두워진 저녁, 액션가면 역할을 맡은 배우 고우 코타로와 함께 여객선 안 영화관에서 영화관람을 시작하는데 갑자기 영화가 잘 나오던 스크린이 꺼졌고 문이 열리더니 정체모를 원숭이 무리들이 들이닥쳤다. 원숭이들은 영화관에 앉아있던 영화배우와 스태프들을 비롯한 어른들만 골라서 데려가버렸고 그들이 완전히 사라지고 나서야 카스카베 방위대는 서둘러 영화관을 나와 여객선 곳곳을 둘러본다.
그런데 영화사람들은 말할것도 없고 여객선을 지켜야 할 승무원들, 그리고 자신들의 부모들까지도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었다. 순식간에 멈춰벌니 여객선 안에서 버려진 신세가 된 아이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카스카베 방위대는 어른들이 끌려갈만한 곳은 여객선 건너편에 있는 정체모를 무인도밖에 없다고 여긴다. 그리고 신노스케는 부모를 데려오기 위해 여동생 히마와리를 시로에게 맡겨놓고 친구들과 배 안에 있던 구명보트를 타고 무인도로 건너갔다. 하지만 다섯살밖에 안된 어린아이들이 악어, 폭포, 더위 등의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섬 안을 돌아다니는 건 쉬운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어떻게 알았는지 어디선가 원숭이 무리까지 급습해오는데...이 원숭이 무리를 이끄는 범인은 파라다이스 킹이라는 남자였다.이 남자는 원숭이를 길들여 부하로 삼았고 어른들도 노예로 만들려 한다.그러나 액션가면과 탈출한 어른들의 활약으로 상황이 달라지고 섬을 탈출한다.그러나 파라다이스 킹은 다시 왔지만 액션가면 덕분에 파라다이스 킹을 무찌르고 신영만 가족은 집으로 돌아온다.
평가
이 극장판은 그래도 보통 정도의 평가를 받았다. 내용면에서도 흥미진진하고 보람찬 내용들이 많았으나, 일부 과격한 내용이 표출되어 어린이들에게는 정서적으로 맞지 않는 내용들도 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