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나의 이사 이야기 선인장 대습격》(일본어: 映画クレヨンしんちゃん オラの引越し物語 サボテン大襲撃)은 일본에서 2015년4월 18일에 개봉했고, 짱구는 못말려의 애니메이션 영화 시리즈의 제 23부작이다. 표어는 "고마워 카스카베(떡잎마을). 안녕 카스카베(떡잎마을)."이다. 대한민국에서는 2016년1월 7일에 개봉되었다.
2015년2월 24일에는 게스트 성우에 있어서 웃음콤피 일본일렉텔연합과 HKT48의 사시하라 리노을 기용한 것이 밝혀졌다. 일본일렉텔연합은 본작 애니메이션 성우를 처음 도전하게 되어 본인역에 출연한다. 게스트 성우에 큰 웃음 연예인이 기용된것은 4년 연속 12번째작에 있다. 이 외, TV아사히 아나운서의 우가 나츠미가 선인장 페스티벌을 리포트하는 아나운서역으로 출연한다.
스태프
감독은 하시모토 마사카즈이다. 전전작 엄청 맛있어! B급 음식 서바이벌!의 감독으로, 2년만에 크레용 신짱 극장판 감독을 다시 맡게 되었다.
흥행수입
22.8억엔 (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 기록)
줄거리
어느날, 회사에서 달콤한 꿀이 든 선인장 열매를 소개받은 히로시. 상사는 선인장 열매가 나는 마타쿠엘요바카와 계약을 맺고 지사를 차려 선인장 열매를 세계로 팔기로 했다고 한다. 달달한 꿀이 무척이나 맛있었던 히로시도 괜찮은 생각으로 흔쾌히 동의했는데 상사는 이 얘기를 듣고는 곧바로 그를 새로 차리기로 한 멕시코 지사로 발령냈다. 하루아침에 멕시코로 이민을 떠나게 생긴 히로시는 차마 가족한테 알리지 못하고 우물쭈물 하는 사이 아내 미사에한테 덜미가 잡혔고 결국 멕시코 발령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남편이 갑작스레 머나먼 남미로 떠난다는 사실에 미사에 역시 적잖게 심란해졌다. 히로시는 뭐가 있을지 모르는 타국에 위험하게 아이들을 데려갈순 없으니 혼자 가려고 했지만 미사에는 떨어져 지내는 사이 아이들이 아빠를 잊어먹으면 어떡할거냐고 반박했다. 그래서 결국, 온 가족이 멕시코로 이민을 가기로 결정했다. 짐정리를 끝마치고 공항으로 떠나는 날, 노하라 가족은 배웅을 위해 모여든 이웃들과 후타바 유치원 선생님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떠났다. 그리고 카스카베 방위대 아이들은 때마침 만든 방위대 기념뱃지를 선물로 해주었다.
이후 도착한 멕시코 마타쿠엘요바카와 마을. 그곳에서는 선인장 축제가 한창이었고 촌장은 그 누구보다도 들떠있었다. 그런데 가만히 있던 선인장이 갑자기 움직이더니 사람들을 잡아먹기 시작했다. 총으로 쏴보았지만 선인장은 부서진 조각들끼리 힘을 합치면서 오히려 처음보다 크기가 더 커졌다. 결국 즐거워야할 축제는 아비규환 현장으로 바뀌었고 노하라 일가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은 도망길에 오른다. 그런데 모두가 선인장을 없애버릴 궁리를 하고있는 와중에도 촌장은 끝까지 상황파악을 못하고 선인장을 공격하는 건 절대 안된다고 바득바득 우긴다. 노하라 일가는 버스를 이용해 탈출하고 협곡에서 방송국 헬기 소리에 반응하여 헬기를 먹는 선인장들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