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이탈리아-에티오피아 전쟁은 이탈리아 왕국과 에티오피아 제국 간의 전쟁으로 1895년부터 1896년까지 이어졌다. 이탈리아 왕국이 주장하는 영토가 이탈리아의 보호령이 된 논란의 조약이 전쟁의 불씨였다. 에티오피아 제국의 지도자 메넬리크 2세는 이탈리아 왕국의 예상과는 달리 그의 전통적인 적대자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었고, 1893년 이탈리아 왕국이 이탈리아령 에리트레아에서 에티오피아 제국을 침공했을 때 에티오피아군의 잘 조직된 전선과 마주했다. 더욱이 프랑스 제3공화국, 러시아 제국이 군사고문관과 훈련관을 에티오피아에 파견했고, 이탈리아를 식민지 경쟁으로부터 제외시키기 위해 무기도 판매했다.[1][2] 전면전은 1895년 발발했는데, 이탈리아군은 에티오피아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에티오피아군이 이탈리아군의 주요 거점에 반격을 가했고, 메켈레에 있는 이탈리아의 요새를 포위하면서 이탈리아군은 항복했다. 이탈리아군은 아두와 전투 이후 패배를 거듭했고, 이후 에리트레아로 철수했다.
이 전투는 서구 식민주의자들을 상대로 아프리카인이 얻은 첫 승리는 아니었지만, 국가 전체에서 식민화를 막은 첫 군사적 노력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있다. 이 전쟁 이후 아프리카 대륙의 독립 국가는 에티오피아 제국과 라이베리아 밖에 없었으며, 조나스에 따르면 "유럽의 거침 없는 확장에서 에티오피아는 홀로 그들의 독립을 성공적으로 지켜낼 수 있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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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