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보병사단(第十五步兵師團, 15th Infantry Division, 상징명칭: 승리부대)은 휴전선 중동부 전선을 맡고 있는 대한민국 육군의 보병사단이다. 경례 구호는 필승이다. 강원특별자치도화천군에 주둔하고 있다.
역사
한국 전쟁이 한창인 1952년 11월 8일,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경비 중이던 38, 39, 50연대를 기반으로 육군 직할부대로 강원도양양군에서 창설되었다. 초대 사단장은 이정석(李貞錫) 준장이다.[1][2] 창설 후 기초 훈련을 마치고 5사단의 작전지역을 인수해 한국전쟁에 참전한다. 1953년부터는 1군단에 배속되어 강원도고성지구 전투에 참전하여 351고지 전투를 비롯한 16회의 전투를 통해 북한 7사단 주력을 섬멸하는 혁혁한 전과를 올려 현재의 동해안 최북단까지 형성된 휴전선을 확정짓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당시 이승만대통령은 부대를 방문하여 15사단을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부대"로 높이 평가하고, 승리부대라는 별칭을 부여했다. 총 48회에 걸친 대침투작전을 수행하였고 대통령 부대표창(9회)과 2년 연속 합참 전투준비태세 우수부대, 지난해 제1야전군 통합전투준비태세 우수부대 등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