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성(일본어: 岡山城)은 오카야마현오카야마시에 있는 평산성으로 국가지정 사적이다. 다른 이름으로 우성(烏城), 긴우성(金烏城)이다. 에도 시대에는 오카야마번의 번청으로 사용되었다.
개요
성곽의 형식은 제곽식 평산성이다. 오카야마 평야 중심을 흐르는 아사히가와 강을 천연의 해자로 이용하고 있다.
오카야마 성의 천수는 검은 옷으로 칠해진 판자에서 까마귀성이라는 뜻의 우성이라 불리었고, 하리마의 백로성으로 불리는 히메지성과 대비된다. 이 천수는 4중6계의 복합형식으로 아즈치성의 천수를 모방한 것이라 전해진다.
메이지 시대에 어전, 망루, 문의 대부분이 파괴되었다. 더욱이 제2차 세계 대전 중 공습을 받아 천수, 이시야마 문이 소실되었다. 현재는 망루, 돌담, 내측 해자가 남아 있다. 재건한 천수, 아카즈노 문, 로카 문, 로쿠쥬이치간기우에 문, 담의 일부가 존재한다. 현존하는 쓰키미 망루, 니시노마루 니시테 망루는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있고,《오카야마 성터(岡山城跡)》로서 사적에도 지정되어 있다. 그 밖, 교바시고 문이 오카야마 시 오쿠시에 이축되어 현존한다.
1600년세키가하라 전투 후, 서군에 속했던 히데이에는 하치조지마 섬에 유배되었다. 그리고, 고바야카와 히데아키가 52만 석으로 오카야마 번의 번주로 임명되어 입성한다. 그리고, 성의 수리와 바깥의 해자를 팠다. 바깥의 해자 공사에 농민뿐만 아니라 무사도 공사에 참여해 불과 20일 만에 완성했다. 이 일을〈하쓰카보리(二十日堀)〉라고 부른다. 2년후 히데아키가 아이 없이 죽었기 때문에 고바야가와 가문은 대가 끊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