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보원 (독일)

연방정보원
Bundesnachrichtendienst
연방정보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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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일 1956년 4월 1일
소재지 풀라흐, 베를린
직원 수 6,050명 (2005)
예산 약 4억 3000만
웹사이트 www.bnd.bund.de
Bundesnachrichtendienst; BND

연방정보원(聯邦情報院, Bundesnachrichtendienst; BND 분데스나히리흐텐딘스트; 베엔데[*])은 독일연방공화국의 해외 정보 기관이다.

독일의 유일한 해외전담 정보기관이며 군사 및 민간 분야의 첩보를 수집한다. 연방정보원은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는 독일 공군의 '전략정찰사령부'(Kommando Strategische Aufklärung)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성하고 있다.

역사

연방정보원의 전신은 겔렌 조직이며, 겔렌 조직의 전신은 나치 독일 국방군 육군최고사령부 동부전선외국육군과(FHO)다. FHO 과장이었던 라인하르트 겔렌 중장이 미군에 항복하고 서독의 콘라트 아데나워 수상에게까지 유임되면서 BND가 형성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겔렌을 비롯한 국방군 고위 장령, 친위대원, 특무대원 등 전쟁범죄자들이 BND의 초기 간부단을 구성했다. 이런 태생에 비밀스러운 직무 성격까지 겹쳐서 BND는 독일의 정부기관 가운데 가장 나치 시절과의 연속성이 강하고 나치 청산이 덜 된 조직이다.[1][2][3]

조직

연방정보원은 연방수상 산하에 설치되어 있다. 본부는 현재 뮌헨 근방의 풀라흐와 베를린에 있으나, 2011년까지 베를린으로 단일화하였다. 연방 정보국은 독일과 해외의 300여 개 곳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2014년 6,05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중 10%는 연방방위군 출신이며, 이들은 공식적으로는 '군사과학 사무소'(Amt für Militärkunde)에 배치되어 연방 정보국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연방정보원의 예산은 극비로 분류되어 있으나, 연간 4억 3천만 유로를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무

연방정보원은 해외에서 독일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들을 찾아 조기에 경보하는 업무를 주업무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연방 정보국 역시 미국에셜론 계획처럼 전 세계의 통신을 감청하는 시스템을 가동해 세계 각지의 국제적 테러나 조직 범죄, 무기 및 마약 밀매, 돈세탁, 기술유출 등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하고 그 가능성을 평가하는 일을 하고 있다.

같이 보기

외부 링크

  1. “Himmler's daughter worked for Germany's foreign intelligence agency in 1960s, officials admit”. 《The Independent》 (영어). 2018년 6월 29일. 2022년 8월 7일에 확인함. 
  2. Messenger, D.A.; Paehler, K. (2015). 《A Nazi Past: Recasting German Identity in Postwar Europe》. EBL-Schweitzer. University Press of Kentucky. 288쪽. ISBN 978-0-8131-6057-3. 
  3. https://nsarchive2.gwu.edu/NSAEBB/NSAEBB146/index.htm, The CIA and Nazi War Criminals, 2005, Released Under Nazi War Crimes Disclosure Act, National Security Archive Electronic Briefing Book No.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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