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닝 변경구(중국어: 陕甘宁边区, 한국 한자: 섬) 또는 옌안 소비에트(영어: Yan'an Soviet)는 1937년부터 1950년까지 산시성 북부, 간쑤성, 닝샤성 동부를 포함한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의 행정구역으로 중국공산당의 항일 근거지이자 혁명 근거지(해방구)[1]였으며 중일 전쟁 시기에는 국민정부 행정원의 직할 행정구역이었다. 제2차 국공내전 이후 국민정부에 의해 불법 반란 구역으로 선포되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 후, 산간닝 변경구는 1950년 1월에 서북군정위원회로 개편되었다. 산간닝 변경구의 수도는 1937년 수립 당시 옌안시였지만, 1947년 국공 내전이 재개되었을 때는 수도가 시안시로 옮겨졌다.
1936년 10월 장정을 마친 뒤 중국 공산당은 옌안에 수도를 두고 핵심 근거지를 마련했다.[2] 제2차 국공합작 이후 중국 국민당은 해당 지역을 신간닝 변경지역으로 명명했다.[3] 신간닝 변경구는 중일 전쟁 발발 당시 최전선 지역은 아니었지만 중국공산당의 혁명 근거지 중 행정 중심지로 사실상 수도 역할을 했다. 또한 백단대전과 같은 중국공산당의 군사 활동 및 게릴라 작전도 이곳을 거점으로 시작되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