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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상과 정자항
박제상이 일본으로 떠났다고 기록돼 있는 '율포항'를 오늘날 북구의 정자항으로 보기도 하다. 사서에 기록된 '율포' 지명이 변하여 오늘날 유포(정자항의 별칭)가 됐다고 보는 견해를 중요한 한 근거로 한다. 그밖에 박제상과 관련된 유적인 망부석, 치술령 유적 등이 대부분 북구에 있다는 점도 주장의 중요한 근거로 삼는다. 이러한 주장을 신봉하는 사람들에 의해 정자항에는 '정자항이 박제상이 떠난 곳'이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율포항이 정자항이라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조선 태종 시기인 1418년 개항한 염포는 일본에게 개항한 삼포 중 한 곳이자 오늘날 울산광역시 북구 염포 지역이다. 왜관을 두어 일본인들이 머물 수 있도록 하였다. 염포는 부산포(부산광역시)나 내이포(창원시진해구)에 비해 일본에서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었기 때문에 일본인들이 상대적으로 적게 왕래하였다. <<울산염포지도>>와 신숙주의 <<해동제국기>>에는 염포산 앞 오늘날 성내 일대에 염포 왜관이 있었던 것으로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