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번주인 마쓰다이라 나오노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1695년에 아버지 나오노리가 사망하면서 번주직을 계승하였다. 이때 동생인 지카키요에게 영지 1만 석을 분할해 주어 시라카와 신덴번을 세우게 했다. 겐로쿠 문화의 유행에 따라 소비가 증대되면서 번 재정이 궁핍해졌고, 농촌이 황폐해짐에 따라 개혁을 추진하였으나, 번찰을 발행하여 거꾸로 물가 비등을 초래했고, 개혁을 둘러싼 가신단의 분쟁을 제어하지 못하는 등 무능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1719년에 대형 주민 봉기가 일어났다. 게다가 막부로부터 토목공사 명령을 받아 재정은 날로 악화되었다. 1729년, 51세의 나이로 에도에서 사망하였고, 그 뒤를 양자인 마쓰다이라 아키노리가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