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마누" 사라비아 로페스(스페인어: Manuel "Manu" Sarabia López, 1957년 1월 9일, 바스크 지방아반토 이 시에르바나 ~)는 스페인의 전 축구 선수로, 현역 시절 공격수로 활동하였다.
그는 14시즌에 걸쳐 주로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뛰었고, 로그로녜스에서 말년을 보내며 도합 363번의 라 리가 경기에 출전해 101골을 집어넣었다. 그는 전자 구단의 소속으로 4번의 주요 대회 우승을 거두었는데, 이중 2번은 라 리가 우승이었고, 모든 대회 통틀어 기록한 골 수는 182골이었다.[1][2]
사라비아는 비스카야 주아반토 이 시에르바나 출신으로, 아틀레틱 빌바오의 명망 높은 유소년부 훈련장인 레사마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고, 1976년 9월 19일, 1-1로 비긴 말라가와의 안방 경기에서 1군 신고식을 치렀다. 그는 빌바오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했는데, 이는 그의 형이 비스카야 주에서 대부분의 유년 시절을 보내고도 하엔 주 토레스 출신이었기 때문에 당시 아틀레틱 빌바오의 영입 정책에 따라 입단이 거절되었기 때문이었다.[3]
1978-79 시즌을 기점으로 1군의 정식 일원이 된 후, 사라비아는 직전에 인근 바라칼도로 임대되어 1년을 보냈었고, 사라비아는 훗날 바스크 연고 구단 소속으로 284번의 라 리가 경기를 뛰어 83골을 넣었다. 그가 세운 개인 최고기록은 1982-83 시즌에 16골을 넣은 것으로, 같은 해 아틀레틱이 리그 정상에 올랐으며, 이듬해에는 정상을 성공적으로 사수하였다.
1991년, 사라비아는 34세의 나이로 현역에서 은퇴하였는데, 이때 그는 같은 1부 리그의 로그로녜스에서 공식 경기에 20골을 기록하며 평범한 3년을 보냈다. 그는 3년 후에 감독으로 전향하여 세군다 디비시온에서 짧게 감독일을 하였다. 이 중 한 시즌을 온전히 보낸 곳은 빌바오 아틀레틱이었는데, 시즌 후 강등되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