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은 닛타 지로의 《다케다 신겐》이나, 역시 같은 작가의 《다케다 삼대》도 참고하여 신겐의 아버지 노부토라와 신겐의 아들에 걸친 3대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드라마는 신겐의 어머니 오이노카타가 후세에 신겐이 잔혹한 공포의 대상으로 남아있다며, 아들을 명예를 위해 자신이 아들의 진짜 모습을 변호하여 이야기로 풀어내겠다는 설정인데 이 때문에 해설 역시 오이노카타의 관점으로 오이노카타의 역을 맡은 배우 와카오 아야코가 도맡았다. 특히 각 회차가 끝날 때마다 와카오가 “오늘 밤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사옵니다.”(今宵はここまでに致しとうござりまする 코요이와코코마데니이타시토우고자리마스르[*])를 말하며 끝맺었는데, 이 대사가 유행하여 그 해의 유행어대상 수상작이 되었으며 같은 시기에 출시된 노부나가의 야망 전국군웅전에도 이 대사가 인용되어 사용되기도 했다.
나카이 키이치는 이 작품으로 대하드라마에 첫 출연하였는데, 당초 다케다 신겐 역에는 마츠다이라 켄이나 야쿠쇼 코지 등이 물망에 올랐다. 나카이는 원래 자신은 조연 역으로 제의가 들어왔었는데 갑자기 주연으로 낙점되었다는 것에 매우 놀랐고, 또한 자신 역시 다케다 신겐의 실제 초상화와도 크게 달랐다는 것에 당황스럽다고도 밝혔다고 했으나, 신겐을 연기하면서 점차 다케다 신겐의 인생이 자신의 일과 같았다고 느꼈다는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한 각본을 쓰는 타무라이 세이켄과도 연기와 캐릭터성에 대해 계속 고민과 갈등을 빚었으며, 시련의 1년 3개월이었다라고도 하였다.
전작인 《독안룡 마사무네》와 함께 큰 인기를 끌어 평균 시청률은 39.2%, 최고 시청률 49.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