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는 1977년4월 24일경기도고양군원당면식사리 (현 경기도고양시일산동구식사동)에서 아버지 김태범과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연예인이 되고 싶어 방송국을 드나들곤 했다. 고등학교 3학년이던 1995년 모 잡지사 전속 모델 공모에 나섰으나 탈락했다. 하지만 잡지사에서 다시 연락이 와 “표지 모델은 아니지만 헤어 스타일이나 화장 코너 모델로 일해보겠느냐”라는 제의를 받고 꾸준한 활동을 해나갔으며, 그 덕분에 얼굴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되었다.
1996년김현철의 뮤직비디오 〈일생을〉에 출연하며 공식 데뷔를 하였고 같은 해 SBS 공채 6기 탤런트 시험에 응시했으나[4] 탈락했으며 1997년MBC 수목 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의 푼수데기 술집 작부 역할을 통해 브라운관 데뷔를 하게 된다. 이후 꾸준히 브라운관에서 조연 역할을 맡아 인지도를 쌓다가 2000년SBS 창사 10주년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덕이》에서 타이틀롤이자 주연인 정귀덕 역으로 열연하며 같은 해 우수상을 받았는데 앞서 본 것처럼 1996년 SBS 공채 6기 탤런트 시험에 응시했지만[5]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출연했던 MBC 주말 연속극 《그 여자네 집》과 MBC 창사 40주년 월화 특별기획 드라마 《상도》가 연이어 히트를 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2년에는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유리구두》에서 주인공인 이선우 (김윤희) 역으로 열연하였으며, 우수연기상과 10대 스타상을 또 다시 수상하여 연기 잘하는 배우로 인정 받기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드라마에 출연하는데 "김현주가 주인공을 하는 드라마는 중박 이상은 친다"라는 속설이 돌 정도로 출연했던 모든 작품이 사랑을 받았다.
2007년KBS2 수목 드라마 《인순이는 예쁘다》에서 살인전과자가 되어 세상에 홀로 남겨진 주인공 박인순 역으로 또 한 번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2011년MBC 주말 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에서는 어린 시절 뒤바뀐 운명으로 인해 두 집안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 한정원으로 열연하게 된다. 그러던 중 배우 커리어에서 유일하게 없었던 '악녀' 이미지에 도전하게 되는데, 2013년JTBC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드라마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에서 인조대왕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으며 세자 부부와 중전 (장렬왕후)을 위협하는 희대의 악녀 소용 조씨로 열연해 이미지 변신에도 성공한다.
이후 2014년KBS2 주말 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이기적이지만 사랑에는 한없이 더딘 차강심 역으로 활약한다. 2015년 4년 전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유미 작가의 신작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애인 있어요》에서 1인 2역 (쌍둥이 도해강 (독고온기)과 독고용기)으로 열연하며 그 해 SBS 연기대상에서 주요 부문 상을 휩쓴다. 거의 매해 한 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하며 노력하는 배우로 이름을 알렸고, 특히 출연한 작품은 꾸준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