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의 관문인 기타큐슈시의 핵심 철도역이며, 혼슈와 규슈가 서로 만나는 지점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산요 신칸센의 전 열차가
정차하며, 그 외에 재래선은 규슈 동부권의 각 도시를 묶는 닛포 본선의 기점이다. 고쿠라 역에는 특급 열차도 많이 운행되고 있으며, 신칸센과 특급 열차의 환승역으로서 중요한 역할 기능을 하고 있다. 다른 노선도 포함해 많은 열차가 당역을 기점·종착하는 철도역이다.
1891년에 규슈 철도의 역으로서 개업한 고쿠라 역은 당초엔 현재의 니시고쿠라 역 부근에 있었다. 이후 두번의 이전을 거친 뒤,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1975년에는 산요 신칸센이 개업해 주요 정차역으로 된 후, 1998년에는 현재의 역사 빌딩이 완성되었으며, 동시에 시내 인구가 급증하는
고쿠라미나미 구를 연결하는 북큐슈 모노레일의 노선 연장도 실현되었다. 역 건물 내에 모노레일이 꽂히는 형태로 노선 연장하는 구조 외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다.
역 구조
지상 14층 · 지하 3층의 역 건물 내에 있으며, 2층에 재래선 승강장, 4층에 신칸센과 모노레일 승강장이 위치해 있다. 3층에는 콩코스와 개찰구가 있다. 콩코스의 남쪽에는 3·4층에 바람이 빠져나가는 구조로 설계한 뒤, 그 공간에 모노레일이 들어가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남북 각각의 출입구로부터 페드웨이를 두르게 한 뒤 역 내 주요시설과 통하게 한다. 2011년에는 큐슈신칸센의 개통에 맞추어 남쪽 출입구(南口)는 고쿠라 성 출입구(小倉城口), 북쪽 출입구는 신칸센 출입구(新幹線口)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고쿠라 성 출입구에는 백화점인 코렛트와 연결되는 보도교에 고쿠라 기온 북의 동상이 있다. 신칸센 출입구에는 서일본 종합 전시장, 아시아 태평양 인 포트 마트(AIM)가 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무빙워크가 설치되어 있다.
재래선의 승강장은 섬식 승강장 4면 8선, 신칸센의 승강장은 섬식 승강장 2면 4선이다. 개찰구는 모두 3층에 있어, 재래선은 1층에도 개찰구가 있다. 재래선 홈간의 연결 통로는 1층 개찰구에 통하는 통로와 3층 개찰구에 통하는 통로의 2개로 나눌 수 있고 있다. 신칸센의 통로는 1개뿐이다. 재래선과 신칸센의 환승 개찰구도 설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