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고리시(일본어: 蒲郡市)는 아이치현 남동부, 히가시미카와 지방에 있는 시이다. 1954년 4월 1일 호이군가마고리정 등 3개 정·촌이 합병하여 신설되었다. 신설되면서 호이군에서 이탈, 아이치현 가마고리시가 되었다. 아이치현 15번째의 시이다.
혼슈의 거의 중심에 위치하고 아쓰미반도와 지타반도에 둘러싸인 온난한 기후의 해변의 도시로 연안 일대가 미카와만 국정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시내에는 4개의 온천 마을이 있는 것 외에 해양 레저와 테마파크도 있어 바다와 산에 둘러싸인 경승지로 현내 굴지의 관광지이다.
또 온난한 기후를 살린 과일 재배가 번창하고 특히 "가마고리 귤"의 생산으로 일본 내에서 유명하다. 또 전통 "미카와 직물"로부터 직물·섬유 로프 공업이 발전해 1960년대에는 시내 공업 제조 출하액 중의 거의 80%를 차지하고 있었다. 현재는 공업 분야의 다양화에 의해 섬유 공업의 비율은 낮아지고 있지만 섬유 로프 제조업계에서는 일본 제일의 생산량을 자랑한다.
지리
시의 남쪽은 풍경 경치가 맑고 아름다운 미카와만(三河湾)에 접하고 중심부에 미카와만 국정공원의 대표적인 명소인 다케시마섬, 서부에 산가네산과 함께 미야 온천, 가마고리 온천, 가타하라 온천, 니시우라 온천의 4개의 온천 마을이 있다. 최근에는 오쓰카 지구에서 해양 리조트 "라구나 가마고리"의 개업과 함께 바다를 테마로 한 관광, 요트 등의 해양 스포츠의 진흥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