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 1984 결승전(프랑스어: Finale du championnat d'Europe de football 1984)은 1984년 6월 27일에 UEFA 유로 1984의 우승 팀을 가리기 위해 프랑스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축구 경기이다. 개최국이자 대회 우승 후보로 지목된 유럽 최고의 팀 프랑스[1]와 스페인의 경기였다.
프랑스 미드필더 미셸 플라티니는 경기 57분에 대회 9호골을 터뜨렸는데, 그가 낮게 찬 프리킥은 스페인 골키퍼 루이스 아르코나다가 뻗은 손을 너머 골망을 갈랐다. 브뤼노 베욘은 경기 막판에 프랑스의 추가골을 득점하였는데, 그는 쇄도하는 골키퍼를 너머 왼발로 가볍게 차 내어 2-0 승리를 가져다 주었다. 베욘의 골은 프랑스가 이 대회에 득점한 14골 중 공격수가 넣은 유일한 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