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는 대한민국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작해오고 있다. 총괄사장은 박종진이다.
역사
1999년 4월, 정훈탁(현재 사내이사)[3] 은 주식회사 EBM프로덕션을 설립하였다. 이후, 차승재가 설립한 영화제작사 우노필름(현재 싸이더스 FNH), 인터넷 영화유통업체 웹시네마, 벤처기업 로커스 등이 합병해 2000년 6월, 주식회사 싸이더스 HQ를 출범해 회사 사명을 변경하였다.
싸이더스HQ는 2000년대 초반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연기자들이 중심이 된 연예기획사로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통해 톱 배우로 떠오른 전지현을 비롯해 정우성, 차태현, 조인성, 전도연, 설경구, 김혜수, 박신양, 최지우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을 거느리며 한 때 국내 드라마와 영화, 광고시장 등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2002년에는 매니지먼트 사업부와 음반사업부를 분리하면서 독자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출범하였다.
2004년 5월, iHQ는 싸이더스HQ를 흡수합병키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4] iHQ와의 합병 이후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 및 드라마, 예능 제작과 음반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
2005년에는 국내 최대 통신 기업 SK텔레콤의 계열 회사로 편입해 종합 엔터테인먼트회사가 됐으며, 2008년 1월에는 모회사인 SK텔레콤과 중국 현지에 합작법인 ‘베이징싸이더스HQ’를 설립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2015년 3월, 6개의 방송채널(Comedy TV, Dramax, K-star, AXN, LIFE N, The DRAMA)을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 CU미디어와 합병하였다. 이 합병을 통해 서울과 경기지역 등에서 가장 큰 사업 규모를 가진 케이블방송업체 씨앤엠이 iHQ의 최대 주주가 됐고, 정훈탁은 6%의 지분을 가진 3대 주주로 계속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7]
iHQ는 영화, 드라마 및 음반제작, 연기자 지도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를 갖고 있으며, 커피 전문점 카페베네, 치킨점 홈치킨 등 프랜차이즈 사업까지 영역을 넓혔다. 2013년 1월에는 이미용 프랜차이즈 '두쏠뷰티' 1호점을 열고 뷰티사업에 진출하였다.[8] 또한, 현재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iHQ로 증시에 상장돼 있으며 영화 제작, 게임 개발, 모바일 비즈니스 등 사업 다각화에 힘쓰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