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중국어 정체자: 花樣年華, 광둥어: faa1 joeng6 nin4 waa4 파영닌와, 영어: In the Mood for Love)는 홍콩 왕가위 감독의 2000년 작품으로, 장만옥과 양조위라는 톱 스타를 캐스팅하여 중년의 완숙한 사랑을 담은 로맨틱 드라마 영화이다. 2000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감독과 배우들이 방한하였다.
1962년의 어느날 홍콩. 신문사 편집기자인 주모운(양조위 분) 부부가 상하이 출신 사람들이 모여사는 아파트로 이사온다. 얼마 있지 않아 이 곳에 진씨 부부도 이사온다. 진씨는 일본인 무역 회사에 근무하여 해외 출장이 잦다. 주모운은 진씨의 아름다운 부인 소려진(장만옥 분)에 눈길이 간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자신들의 남편과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와 동시에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이 끌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