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분학에서 헤세 행렬(Hesse行列, 영어: Hessian matrix)은 어떤 함수의 이계도함수를 행렬로 표현한 것이다. 헤세 행렬은 독일의 수학자 루트비히 오토 헤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헤세 행렬은 다변수함수가 극값을 가질 때, 그것이 극대인지, 극소인지 판정할 때 사용한다.
실함수 f ( x 1 , x 2 , x 3 , . . . , x n ) {\displaystyle f(x_{1},x_{2},x_{3},...,x_{n})} 이 주어졌을 때, 헤세 행렬은 다음과 같이 주어진다.
헤세 행렬은, 함수의 기울기 벡터 ∇ f {\displaystyle \nabla f} 에 대한 야코비 행렬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함수 f {\displaystyle f} 의 이계도함수가 연속이라면 혼합 편미분은 같다. 그 때 이 행렬은 대칭행렬이다.
함수 f : U ⊂ R n → R {\displaystyle f:U\subset \mathbb {R} ^{n}\to \mathbb {R} } 의 n = 2 {\displaystyle n=2} 인 테일러 급수는 헤세 행렬을 이용해서 나타낼 수 있다.
만약 x 0 {\displaystyle \mathbf {x} _{0}} 가 임계점이라면 D f ( x 0 ) = 0 {\displaystyle \mathbf {D} f\left(\mathbf {x} _{0}\right)=0} 이므로 h ∈ R n {\displaystyle \mathbf {h} \in \mathbb {R} ^{n}} 에 대해 Δ f ≈ 1 2 h T H f ( x 0 ) h {\displaystyle \Delta f\approx {\frac {1}{2}}\mathbf {h} ^{T}H_{f}\left(\mathbf {x} _{0}\right)\mathbf {h} } 이다. 즉, 상수가 아닌 가장 첫 번째 항이 바로 헤세 행렬이 되는 셈이다.
함수 f {\displaystyle f} 의 이계도함수가 연속일 때 헤세 행렬은 대칭행렬이므로 스펙트럼 정리에 따라 헤세 행렬을 다음과 같이 직교대각화할 수 있다.
u = Q T h {\displaystyle \mathbf {u=Q^{T}h} } 로 두면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헤세 행렬의 고윳값의 부호에 따라 이차형식의 정부호성을 판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