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치우드》(Torchwood)는 BBC에서 방영된 드라마다. BBC의 장수 SF 드라마 《닥터 후》를 바탕으로 제작된 스핀오프 드라마로, 영국 웨일스의 항구도시 카디프를 배경으로 영국 왕실 직속 비밀 외계인 연구소 토치우드 3를 배경으로 펼치지는 SF 드라마이다. 이 시리즈의 프로듀서이자 《닥터 후》, 《퀴어 애즈 포크》의 프로듀서인 러셀 T 데이비스는 자신이 맡고 있는 《닥터 후》의 새 시리즈가 좋은 반응을 얻자 평소 기획해 왔던 토치우드 시리즈를 제작하게 되었다. 《닥터 후》는 온 가족이 다함께 볼 수 있는 밝고 가족 취향이지만 그에 반해 《토치우드》는 성인취향이 강해 유혈이 난자한다거나 성적인 내용도 있고 동성애적인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치우드를 이끄는 리더인 캡틴 잭 하크니스를 비롯한 토치우드 구성원들이 외계인과 미스터리적인 일을 해결하는 내용은 《닥터 후》와 다른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제작은 《닥터 후》의 뉴 시리즈를 제작했던 BBC 웨일스가 맡았으며 2006년 10월 22일 BBC Three를 통해 영국에서 처음 방영되었으며 이후 BBC Three, BBC Two를 통해 번갈아가며 HDTV 형식으로 방영하였다. 시즌 3 'Children of Earth'방영 후 2년간 휴방기를 갖다가 시즌 4는 BBC와 미국 Starz가 공동 제작하며, 2011년 7월 8일에 방영했다.
닥터후 시즌 2 에피소드 2 Tooth & Claw(이빨과 발톱)에 토치우드가 설립된 경위가 나온다. 1879년 빅토리아 여왕은 비밀리에 웨일스를 순행하던 중 로버트 매클리시 경의 저택에 머물렀다가 늑대인간 외계인에게 목숨을 위협받는다. 로버트 경의 선친은 여왕의 죽은 남편 앨버트 공과도 교우했던 뛰어난 과학자로서 늑대인간에 대해서도 많은 지식을 갖고 있었다. 닥터는 로버트 경의 선친과 앨버트 공이 늑대인간을 물리치기 위해 저택에 남긴 장치를 이용해 여왕을 구한다. 여왕은 대영제국을 지키기 위해 외계인에 대한 지식이 필요함을 깨닫고 신비로운 현상을 조사하는 비밀 기관을 설립하며, 로버트 경의 선친이 보여준 탐구성을 기리는 의미에서 저택과 영지의 이름을 따 '토치우드'라 명명한다.
대한민국에서는 부산, 경남지역의 민영방송사인 KNN이 시즌 1을 HDTV 형식으로 방송하였고, 최근 개국한 경인지역 민영방송사인 OBS가 개국과 함께 KNN에서 판권을 구입해 시즌1을 HDTV 형식으로 방영하였다. 시즌 2는 대전지역 민영방송사인 TJB에서 토요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되었다. 스카이라이프 BBC 엔터테인먼트 채널에서도 자막방송되었다. FOX채널에서 2010년 시즌1을 세 차례 방영하였고, 2011년부터는 시즌 2 방영을 시작했다.[1] 시즌 4 미라클데이는 KBS 2TV에서 2011년 10월 2일부터 외화시리즈 토치우드 '기적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