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트어파는 인도유럽어족의 한 어파이다. 기원전 1000여 년경에는 켈트인의 분포에 따라 유럽 대륙의 넓은 지역에 걸쳐서 사용되었으나, 현대에는 서유럽 일부 지역에서 소수언어로 남아있다.
켈트어파에 속하는 하위 언어군들은 켈트조어에서 갈라져 나왔다.[1] 켈트어라는 분류는 1707년 웨일스의 언어학자 에드워드 루이드가 처음으로 사용하였는데,[2] 다만 그보다 앞선 1703년 브르타뉴의 시토회 수사 폴-이브 페즈롱은 웨일스어와 브르타뉴어의 유사성을 들어 이들을 켈트어라고 부른바 있다.[3]
오늘날 켈트어가 사용되는 곳은 유럽의 북서부로 브르타뉴반도, 웨일스, 콘월주,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맨섬 등이다. 또한 근대 이후의 이민으로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 지역에 웨일스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고, 캐나다의 케이프브레턴섬에 스코틀랜드 게일어를 사용하는 집단이 있다. 이외에도 미국[4], 오스트레일리아[5], 뉴질랜드[6] 등지에도 켈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 지역 가운데 웨일스만이 유일하게 켈트어가 활발히 사용되는 곳이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급속히 사용자 수가 감소하고 있어 언어 되살리기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켈트어는 크게 보아 대륙 켈트어군과 도서 켈트어군으로 나뉘며 이들은 다시 여러 하위 언어군들로 구분된다.[7]
대륙 켈트어군은 이미 사멸되어 사용되지 않는다.[10] 오늘날 사용되는 켈트어파는 모두 도서 켈트어군에 속하며, 이는 다시 아일랜드어와 스코틀랜드 게일어의 조어인 고이델어와 웨일스어와 브르타뉴어의 조어인 브리소닉어로 나뉜다. 켈트어의 사어화는 계속해서 진행 중으로 고이델어에 속하는 맨어와 브리소닉어에 속하는 콘월어는 현대에 들어 사멸하고 있다.[11][12][13]
2010년 기준 켈트어 화자는 전세계를 통틀어 140만명 가량이다.[14]
스완지: 45,085 명 뉴포트: 18,490 명[21] 뱅고어: 7,190 명
에이레 공화국에서는 교육 제도 밖에서 약 94,000 명이 사용[25]
에이레 공화국: 1,774,437 명[25] 영국: 95,000 명 미국: 18,000 명
골웨이: 37,614 명 코크: 57,318 명[26] 벨파스트: 30,360 명[27]
브레스트: 40,000 명 낭트: 4,000 명[29]
노바 스코티아의 능통한 화자 1,275 명 (2011년)[31]
에딘버러: 3,220 명[32] 애버딘: 1,397 명[33]
세계 인권 선언의 제1조를 옮기면 다음과 같다.[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