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캄플(Kevin Kampl, 1990년 10월 9일 ~ )은 독일 태생 슬로베니아의 축구 선수로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에서 미드필더로 뛰고 있으며 슬로베니아 출신의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독일과 슬로베니아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으나 부모님의 고향인 슬로베니아 국가대표팀을 선택했다.
선수 경력
클럽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레기오날리가 베스트 리그의 바이어 레버쿠젠 II에서 데뷔하여 리그 36경기 5골을 기록한 뒤 2010-11 시즌 중반 독일 2부 리그의 그로이터 퓌르트로 둥지를 틀었지만 2군팀 전적까지 포함해 공식전 8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 후 친정팀인 바이어 레버쿠젠 1군으로 복귀하여 우크라이나의 메탈리스트 하르키우와의 2010-11년 UEFA 유로파리그 32강전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16강 진출에 일조했지만 리그에서는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VfL 오스나브뤼크로 둥지를 틀며 36경기 2골을 기록했다.
이후 2012-13 시즌에는 VfR 알렌에서 4경기 2골을 기록한 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명문팀인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하여 2014-15 시즌까지 공식전 109경기 29골을 터뜨리며 2012-13 리그 준우승, 2012-13년 오스트리아컵 4강, 2013-14 시즌 리그 우승, 2013-14년 오스트리아컵 우승을 이끌어낸 데에 힘입어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슬로베니아 올해의 선수상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4-15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도중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여 2014-15년 DFB-포칼 준우승에 일조했다.
그리고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또 다시 복귀하여 분데스리가 2015-16 3위의 성적에 기여했지만 그 이후의 팀 성적은 그다지 신통치 못했고 2017-18 시즌 중반 4년의 계약기간과 약 275억원의 이적료에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하여 현재까지 분데스리가 2018-19 3위, 2018-19년 DFB-포칼 준우승, 분데스리가 2019-20 3위, 2019-20년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분데스리가 2020-21 준우승, 2020-21년 DFB-포칼 준우승 등에 관여하며 라이프치히의 핵심 미드필더로 입지를 굳혔다.
국가대표팀
2012년 10월 12일 슬로베니아 A대표팀 소속으로 키프로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국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2013년 9월 6일 알바니아와의 2014년 FIFA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E조 7차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후 2015년 3월 27일 최약체팀인 산마리노와의 UEFA 유로 2016 예선 E조 5차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6-0 대승을 견인했지만 2018년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A매치 통산 28경기 2골의 기록만을 남긴 채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자진 반납했다.
수상
클럽
- 레드불 잘츠부르크
-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 우승 (2013-14), 준우승 (2012-13)
- 오스트리아컵 : 우승 (2013-14), 4강 (2012-13)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바이어 04 레버쿠젠
- RB 라이프치히
개인
- 슬로베니아 올해의 선수 : 2013,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