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현사쿠시 출신이다. 부친은 조선적의 재일 조선인으로, 그 영향으로 최양일도 도쿄의 조선학교에서 취학하였다. 거장 오시마 나기사, 무라카와 토오루 감독의 조감독을 거쳐 영화계에 입문하였으며, 감독으로서는 1983년베니스 영화제에 출품된 《10층의 모기》로 데뷔하였다. 재일 한국인 택시기사가 등장하는 1993년작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로 일본영화계의 주목을 받음으로서 한국에도 그의 작품이 서서히 알려지게 되었다. 1996년에는 한국의 연세대학교에 유학하면서 한국근현대영화사에 대한 연구및 교류활동도 하였다. 유명한 코미디언이자 영화감독이기도 한 기타노 다케시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고하토》에서는 기타노와 함께 출연하였으며, 그가 감독한 《피와 뼈》에서는 기타노가 주연을 맡았다.
2004년부터 일본영화감독협회의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