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회왕(楚 懷王, 기원전 355년~기원전 296년)은 중국 춘추 전국 시대 초나라의 제37대 군주(재위: 기원전 329년~기원전 299년)이고, 이름은 괴(槐)이며, 서족 후손계의 촌수로는, 창평군의 조부이자 부추의 증조부이고, 또한 서초의 초대 황제이자 초나라의 마지막 왕인 의제의 고조부가 된다.
기원전 329년 초나라의 왕으로 보위에 올랐다. 그는 진나라와 초나라와 위나라에서 활약을 한 당대 화제의 모사였던 장의가 자행을 한 감언이설(甘言利說)과 변설(辨說)과 궤계(詭計)와 간책(奸策)에 놀아나 초나라의 국력을 낭비로 소진하였다. 끝내 진나라의 계략과 조나라의 배신에 휩쓸려 기원전 299년 초나라의 왕의 자리에서 폐위된 후 그의 아들이 초나라의 군왕 보위를 이어받았으며, 왕위에서 폐위된 지 3년 후 기원전 296년 진나라의 감금지에서 쓸쓸히 죽었다.
그의 직계 서고손자인 초 의제는 초나라 왕조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유일한 황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