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은 1999년에 인천광역시연수구옥련동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5학년 말에 이회택축구교실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조금 늦은 출발이었지만 금방 두각을 나타냈고, 초등학교 6학년 동계훈련부터 인천 유나이티드 U-12팀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축구 기량을 닦았다.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 FC U-15팀인 광성중학교 축구부을 거쳐 인천 유나이티드 FC U-18팀인 인천대건고등학교 축구부까지 안착했다. 포지션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 및 왼쪽 측면 공격수였다. 중학교 시절까지는 중앙 미드필더였지만 고등학교에서 정우영이 지닌 스피드와 침투 능력을 살려 포지션을 윙어로 바꿨다.[2]
구단 경력
바이에른 뮌헨
2017년 6월 30일 정우영은 FC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기로 합의했고, 2018년 1월 1일에 정식 계약을 맺고 입단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다.[1][3]FC 바이에른 뮌헨은 인천 유나이티드 FC에 이적료로 70만 유로를 주고, 정우영에게는 20만 유로 수준의 연봉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4]
정우영을 영입할 당시 슈투트가르트가 프라이부르크에 지급한 이적료는 300만 유로였는데, 당시 정우영이 미필자였는지라 정우영이 2022년 아시안 게임 축구 금메달을 획득하면 슈투트가르트가 프라이부르크에 100만 유로를 보너스 이적료로 지급하는 옵션이 붙어 있었다. 정우영이 축구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프라이부르크는 슈투트가르트로부터 보너스 이적료를 지급받게 되었다.[9]
그로부터 약 2년 후 U-23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2022년 아시안 게임에 출전, 이 대회에서만 무려 8골로 득점왕에 오르는 활약을 펼치며 대한민국의 아시안 게임 3연패이자 통산 6번째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같은 날 열린 야구 결승전에서 야구선수 정우영도 야구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특례를 받았고, 11년 전인 2012년 하계 올림픽 축구 동메달로 동명이인의 축구선수 정우영도 병역특례를 받았기에, 동명이인의 선수 3명이 병역특례를 받는 진기록이 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