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수해석학에서 작용소 노름(作用素norm, 영어: operator norm)은 두 노름 공간 사이의 유계 작용소에 대하여 정의되는 노름이다.
두 노름 공간 사이의 유계 작용소는 단위 벡터를 어떤 유한한 길이 이상으로 늘리지 못하는, 두 노름 공간 사이의 선형 변환인데, 유계 작용소가 단위 벡터를 늘리는 최댓값을 그 작용소 노름이라고 한다. 즉, 작용소 노름이 c인 작용소는 임의의 벡터의 길이를 c배 초과로 늘리지 못한다.
K ∈ { R , C } {\displaystyle \mathbb {K} \in \{\mathbb {R} ,\mathbb {C} \}} 가 실수체 또는 복소수체 가운데 하나이며, V {\displaystyle V} 와 W {\displaystyle W} 가 K {\displaystyle \mathbb {K} } -노름 공간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이들 사이의 선형 변환 T : V → W {\displaystyle T\colon V\to W} 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음이 아닌 확장된 실수를 정의할 수 있으며, 이를 T {\displaystyle T} 의 작용소 노름이라고 한다.[1]:69, Example III.1.4[2]:92–93, Theorem 4.1; 95, Theorem 4.4
위 상계(또는 하계)는 일반적으로 포화되지 못할 수 있다.
작용소 노름은 유계 작용소 위의 노름이다. 즉, 아래의 성질을 만족시킨다.
두 K {\displaystyle \mathbb {K} } -노름 공간 V {\displaystyle V} 와 W {\displaystyle W} 사이의 임의의 K {\displaystyle \mathbb {K} } -선형 변환 T ∈ hom K ( V , W ) {\displaystyle T\in \hom _{\mathbb {K} }(V,W)} 에 대하여 다음 네 조건이 서로 동치이다.[2]:24, Theorem 1.32
이 가운데 ‘립시츠 연속 ⇒ 균등 연속 ⇒ 연속’은 자명하다.
증명 (유한 노름 ⇒ 립시츠 연속):
유한한 노름의 작용소 T {\displaystyle T} 가 주어졌을 때, 임의의 u , v ∈ V {\displaystyle u,v\in V} 에 대하여,
이므로, T {\displaystyle T} 는 립시츠 상수 ‖ T ‖ {\displaystyle \|T\|} 에 대하여 립시츠 연속 함수이다.
증명 (연속 ⇒ 유한 노름):
연속 작용소 T {\displaystyle T} 가 주어졌다고 하자. 연속성의 정의에 따라,
인 양의 실수 δ ∈ R + {\displaystyle \delta \in \mathbb {R} ^{+}} 가 존재한다. (여기서 ball ( x , r ) {\displaystyle \operatorname {ball} (x,r)} 는 열린 공을 뜻한다.)
그렇다면, 연속성에 따라, 임의의 v ∈ V ∖ { 0 } {\displaystyle v\in V\setminus \{0\}} 에 대하여, δ v / 2 ‖ v ‖ ∈ ball V ( 0 , δ ) {\displaystyle \delta v/2\|v\|\in \operatorname {ball} _{V}(0,\delta )} 이므로,
이다. 즉,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