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리가(李於里加)는 유감동 등과 함께 조선 세종 때 일어났던 간통 사건에 연루된 여자이다. 흔히 어리가(於里加) 또는 어리(於里)라 불렸으며, 양녕대군이 강간한 어리(於里)와는 다른 사람이다.
어리가는 병조 참판 이춘생(李春生)의 딸로서, 별시위(別侍衛) 이진문(李振文)의 아내였으며, 이의산(李義山)과 간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