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26 km2의 영역이 대개 산악 지형으로 이뤄진, 우에스카주는 2018년에 총 인구가 219345명[2]이었으며, 이주의 거의 4분에 1은 주도인 우에스카에 거주한다. 14.62/km2에 이르는 낮은 인구 밀도는 우에스카의 거친 우거진 계곡, 강, 우뚝 솟은 산맥들이 상대적으로 보존적이고 개발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에스카주는 크게 북부에 위치한 산악 지대와 남부에 위치한 평원 지대로 나뉘는데, 산악 지대는 가축방목이 주를 이루고 있고, 평야 지대는 올리브, 사탕무, 포도주 생산을 비롯한 관개 농업이 주를 이룬다.[3]
로마인들은 우에스카주를 식민화하여, 히스파니아 타라코네시스 속주의 북쪽을 형성했고, 서고트족들이 도래한 5세기까지 계속 살아왔다. 산악 지형의 개척 지역이었기에, 이곳을 다스리기가 어려웠다. 이 지역은 한때 나바라 왕국에 속했지만 떨어져 나와 프랑크인들과 동맹을 맺어 간신히 초기 무어인들의 침략을 막아내고 프랑크 왕국의 변경백이 되었다. 이들 변경백들에게 주어진 주권성이나 독립성은 아라곤 연합왕국, 궁극적으로는 스페인 왕국의 전조인 아라곤 왕국을 생기게 하였다.
스페인어가 이 주의 주 언어이다. 그럼에도 우에스카주의 중부와 북부에 있는 지역어들은 (종종 파블라, fabla라고 불림) 아라곤어에 속하며, 현재는 하센타니아의 아라곤 계곡, 알토가예고, 소브라르베, 리바고르사 같은 최북단의 코마르카들에 주로 남아 있으며, 이 지역들은 지금까지 내륙에 위치하고 고립되어서 21세기에도 그들의 언어를 지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우에스카주의 극동쪽에는 아라곤어나 카탈루냐어로 분류하기 힘든 전통 억양이 섞인 카탈루냐어를 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