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자 룅기니(Elsa Lunghini, 1973년 5월 20일~ )는 프랑스[1]의 가수, 배우이다. 그녀는 작곡가인 아버지 조르주 룅기니와 함께 1987년에 "Quelque Chose Dans Mon Coeur"(내 맘 속에 그 어떤 것, 내 마음에 변화가 생겼어요)가 인기를 얻으면서 널리 알려졌다. 또한, 이 곡에 앞서 1986년에는 영화 《La Femme De Ma Vie》(내 인생의 여인) 에 출연했으며, 주제가인 "T'en Vas Pas"(떠나지 마세요) 가 1300만 장이나 팔리는 인기로 8주 동안 프랑스 차트 정상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1988년에 데뷔앨범 《Elsa》를 공개하여 글렌 메데이로스와 함께 부른 "Un Roman D'Amitie"(우정 이야기) 가 인기를 얻었으며, 1990년에는 두 번째 앨범 《Rien Que Pour Ça...》를 발표하여 "Faudrait Pas Croire"와 "Je S'Rai La" 등이 인기를 얻었다. 1992년 가을에 그녀는 세 번째 앨범 《Douce Violence》를 발표하였다. 기존의 프렌치 팝 풍의 음악에서 탈피하여 재즈, 블루스를 포용한 이 앨범은 "Bouscule-Moi"와 재즈적인 "Supplice Chinois"(잔혹한 형벌) 이 인기를 얻었다. 또한 그녀는 3집의 홍보 차 93년 2월 내한하여 기자회견 및 팬 사인회 외에 여러 방송 출연을 하기도 했다. 뒤이어 96년에는 포크 풍의 네 번째 앨범 《Chaque Jour Est Un Long Chemin》을 발표하였다. 그녀는 같은 해 11월, 내한하여 KBS 2TV 가요톱텐에 출연하여 4집 음반의 타이틀 곡을 부르기도 했다. 97년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첫 내한공연을 열었으며, 베스트 앨범인 《Elsa, L'Essentiel (1986-1993)》을 출시하였다. 2000년대 초반 소속사를 옮긴 후, 예전만큼 활발한 활동은 보여주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당시 애인이었던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빅상트 리자라쥐의 응원 차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국을 방문하였다.
엄청나게 빼어난 목소리로 인해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으나 20대 이후부터 목소리가 점점 걸걸해지면서 인기를 잃기 시작했다.
프랑스의 배우 에바 그린과 사촌 관계이다. 1994년 독일 가수 페터 크뢰너 사이에서 태어난 킥복싱 선수 출신의 아들이 있다.[2] 1999 - 2006년 축구 선수 빅상트 리자라쥐와 교제를 끝내고 2013년 무대 장치가 오렐리앙 슈발과 결혼하여 사진 촬영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3]
세 번째 앨범 《Douce Violence》 발표 직후 독일인 뮤지션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그 아들은 현재 킥복싱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