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수(量子數, quantum number)는 양자계를 묘사하기 위해 쓰이는 수다. 양자화되어, 대개 정수거나 반정수(half-integer)다. 많은 경우 원자 안에서의 전자의 에너지 등을 묘사하며, 그 외에도 각운동량이나 스핀 등에 대한 정보를 담기도 한다.
전자를 완전히 설명할 수 있는 양자수에는 총 네 가지가 있다.
파울리의 배타원리에 따르면 4개의 양자수로 결정되는 하나의 양자적 상태에는 단 하나의 전자만 들어갈 수 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반정수 스핀의 페르미온(전자 등)에는 적합하지만, 정수 스핀의 보존입자(광자 등)에는 적합하지가 않다.
원자 안의 홑전자(single electron)를 묘사하는 양자수는 주기율표와 원자가 등의 화학적 현상의 뒤에 숨은 원인일 뿐만 아니라 기초 양자역학의 연습 문제로서도 난이도가 적절하여 많은 교재에 나타난다.
비상대론적 양자역학에서 이 계의 해밀토니언은 전자의 운동 에너지 및 원자핵과의 사이에 작용하는 정전기력으로 인한 위치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다. 운동 에너지는 원자핵을 중심으로 하는 회전에 의한 각운동량 J와 나머지로 나눌 수 있다. 여기에서 위치 에너지는 구면 대칭을 이루므로 전체 해밀토니언은 J2와 교환하며, J2는 각운동량 벡터의 임의의 성분(이를 보통 Jz로 쓴다)와 교환한다.
스핀-궤도 상호작용을 고려할 때, L과 S연산자는 더 이상 해밀토니안 오퍼레이터와 교환법칙이 성립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고유값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다른 양자수 체계를 사용해야한다. 이 양자수들은 다음과 같다.[2][3]
예를 들어, 다음의 양자수들에 의한 8가지 상태를 생각해보면
계에서의 양자 상태는 이 여덟 가지 상태의 선형결합으로 나타낼 원자 안의 홑전자(single electron)를 묘사하는 양자수는 주기율표와 원자가 등의 화학적 현상의 뒤에 숨은 원인일 뿐만 아니라 기초 양자역학의 연습 문제로서도 난이도가 적절하여 많은 교재에 나타난다.
수 있다. 하지만, 스핀-궤도 상호작용이 있을 때, 같은 계를 같은 계를 해밀토니언의 고유벡터로 여덟 가지 상태(다시 말하자면, 각각은 시간에 따라서 다른 것들과 서로 섞이지 않는 하나의 상태를 나타낸다.)를 기술하려면, 우리는 다음의 여덟 가지 상태를 고려해야한다.
원자핵에서, 양성자와 중성자 전체는 주로 I로 표시하는 각각의 핵자들의 각운동량에 의해서 합성 각운동량을 갖는다. 만약 중성자의 총 각운동량이 jn = L + s이고 양성자의 총 각운동량이 jp = L + s(중성자와 양성자의 s가 다시 1/2이 되는 경우)이면 핵의 각운동량 양자수(I)는 다음과 같이 주어진다.
핵의 각운동량 양자수와 반전성은 핵의 각운동량 상태를 나타내기 위해 쓰인다. 예를 들어 수소(H)와 탄소(C), 나트륨(Na)의 동위원소는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5]
하나만의 핵자에서도 핵의 각운동량 양자수 I에서 유별난 요동이 일어나는 이유는 양성자와 중성자가 짝수를 이루거나 홀수를 이루기 때문인데, 핵자가 서로 짝을 이루는 경우 총 각운동량이 0(오비탈의 전자쌍의 총 각운동량이 0이듯)이 되며, 이때 홀수 개 또는 짝수 개의 짝을 이루지 않은 핵자가 남는다.
핵스핀의 특성은 외부자기장과 상호작용하는 핵자기 모멘트 때문에 유기화학의 핵자기 공명 분광학과 핵의학의 MRI에서 중요한 요소로써 쓰인다.
기본 입자는 일반적으로 그들의 고유 특징이라 생각되는 양자수를 가진다. 하지만 기본 입자는 입자 물리학의 표준모형의 양자 상태이고, 따라서 보어 원자의 양자수와 해밀토니언 사이와 같은 관계를, 기본 입자의 양자수와 이 모델의 해밀토니언이 가진다. 이는 다른 말로, 각각의 양자수는 이 문제의 대칭성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시공간과 내부대칭을 구별하는 것은 양자장론이 더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