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코시(일본어: 我孫子市)는 일본 지바현 북서부에 있는 시이다.
지바현 북서부 히가시카쓰시카 지역의 도네강과 데가누마 사이의 해발 약 20m의 완만한 대지가 동서로 약 14km, 남북으로 약 4~6km에 걸쳐서 펼쳐져있고, 남동부의 데가누마 기슭와 북서부의 도네 강 기슭은 평평한 논이다. 남동은 인자이시, 남서는 데가누마를 사이로 가시와시, 북쪽은 도네 강을 사이로 이바라키현의 도리데시, 기타소마군 도네정과 접하고 있다. 도쿄에서는 40km권내에 위치하고 있다.
구석기 시대부터 인류가 살고 있던 흔적이 확인되었다. 에도 시대에는 도네강의 수운이 융성하고, 미토 가도 가에 아비코 숙소가 생김에 따라 교통의 요충지로서 크게 발전한다. 메이지 시대에 들어서 철도나 자동차, 기선 등의 교통기관이 발달함에 따라 도네강의 수운은 쇠퇴했지만 현재의 JR 조반선, 나리타선의 개통으로 주택 지역으로서 인구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