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공도(十二公徒)는 고려 문종 이후 개경에 있었던 12개 사학(私學)의 생도(生徒)를 총칭한 것이다. 관학인 국자감이 오늘날의 공교육에 해당되고 십이공도는 오늘날의 사교육에 해당된다.
십이공도(十二公徒)의 시초는 설립자의 사망년도 등을 볼 때 정배걸(鄭倍傑)의 홍문공도(弘文公徒)가 1051년 이전에 설립된 것으로 보여 가장 빠르다고 추정되며 최충(崔沖)의 문헌공도(文憲公徒)가 가장 번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