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본명: 황대현, 1987년 2월 16일~)은 2013년에 데뷔한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이다. ‘누구나 거쳐 온 혹은 거쳐 갈 가장 찬란한 시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스무살은 단순한 나이가 아닌 누군가에게 추억이 되고 다시 돌아보게 되는 그때를 의미한다. 또한 '스무살'이라는 예쁜 단어 안에는 여러 감성이 섞여 있는 것 같다며 소년과 어른의 느낌이 동시에 담겨있는 스무살을 예명으로 쓰게 되었다. 그는 정식으로 음악을 배우지도, 관련 전공학과를 나오지도 않았지만 그저 음악이 좋다는 이유로 첫 앨범을 좁은 방 안에서 자력으로 만들어냈다.[1]
즉, ‘스무살’은 단어만 들어도 설레는 스무살처럼 풋풋하고 섬세한 감성을 담아 노래하며 삶에서 느낄 수 있는 평범한 순간들을 담아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노래하겠다는 포부가 드러나는 예명이다.[2]
스무살의 원래 꿈은 농구선수였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까지 주전 선수로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대회를 나가면 MVP를 거머쥘 정도로 농구를 잘했다. 하지만 집안 사정상 그만두게 되었고 이 후 처음으로 하고 싶었던 것이 음악이었다고 한다. 스무살은 고등학교 당시 어퓨라는 밴드에서 보컬을 맡아했다. 당시는 딱 떨어진 그림처럼 기승전결로 가는 것만 음악이라고 생각하여 겉멋이 든 음악을 했다. 하지만 계속 듣다보니 음악이 들리고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20대 후반부터 음악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활동하게 되었다고한다.[3] 그는 그의 데뷔가 거창하지 않다고 말한다. 좁은 방에서 간단한 녹음 장비로 혼자 음악을 만들고 쓴 곡을 직접 불러보면서 천천히 세상에 나갈 준비를 했다. 데뷔의 시작은 혼자서 프로듀싱을 하고 작사, 작곡, 보컬 등 모든 것을 손대면서가 아닐까 싶다. 이렇게 많은 것들을 하게 된 건 노래만 하던 '스무살'이 세상에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이다. 오롯이 자신만의 빛나는 곡을 만들기 위해서 화성악 공부를 시작하고 자연스럽게 피아노도 배웠다. 그러다보니 기타도 치게 되고 중,고등학교 때 교회에서 배운 드럼도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음악은 돈벌이가 되지 않기 때문에 28세 때까지는 음악이 주업이지만 여러 가지 일도 많이 했다. 힘겨운 상황들을 극복하고 열심히 하다보니 인디신에서 인정 받고 쇼파르 뮤직에 소속하게 되었다. 그는 앞으로 '흰색'같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언제 어디서나 잘 어울리고 심플하면서도 가장 자유로운 색깔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좋은 곡, 노래를 만들어 낼 것이라 다짐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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